[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1일 오전 11시, 마포비즈니스센터(매봉산로 18) 4층에서 열린 ‘2025년 마포비즈니스센터·마포비즈플라자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입주기업과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기업·졸업기업·창업자 등 약 40명이 함께한 가운데, 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창업 생태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초반에는 사전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입주기업들이 협업 사례와 한 해의 성장 과정,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후 본 행사에서는 ▲AI 창업 특강 ▲입주기업 우수사례 발표 ▲정부 지원사업 동향 소개 ▲센터 운영사업 안내 ▲입주기업 홍보패널 관람 등 알찬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정보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을 돌아보고, 내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비즈니스센터와 비즈플라자는 많은 스타트업이 꿈을 키우는 매우 소중한 공간”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손도 못 대고 살던 집을 이렇게 정리해줘서 고맙소.” 서울 동대문구 장안1동 80대 홀몸 어르신 김모 씨 집이 달라졌다. 쓰레기와 설거짓거리에 뒤엉켜 있던 거실과 주방이 말끔해지고, 현관에는 새 도어락이 설치됐다. 사회적 고립과 건강 악화로 방치됐던 집이 민‧관의 협력으로 다시 서기 시작한 것이다. 출발점은 3년간의 안부 확인이었다. 2022년부터 우리동네돌봄단 이강영 단원은 청력이 좋지 않아 전화 소통도 어려운 김 씨를 주기적으로 찾아가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폈다. 방문이 이어지며 김 씨가 홀로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신체·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단원은 즉시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 상황을 알렸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클린케어’ 등 공적 지원을 잇따라 시도했다. 그러나 어르신의 서비스 거부, 장기요양보험 등급 탈락 등으로 행정 지원은 번번이 가로막혔다. 그럼에도 민‧관은 대상자를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동네돌봄단은 후원금을 연계해 현관 도어락을 설치하고,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동행 지원을 병행했다. 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진구는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진복지재단과 협력해 지역 주민·기업·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기부물품을 모으는 나눔사업이다. 올해 구가 세운 모금 목표액은 전년 대비 1% 상향된 약 18억 원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광진복지재단과 구 복지정책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보무늬(QR코드), 단말기 등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며, 이후 연말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12월 10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제3회 광진나눔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우수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동 홍보대사 위촉,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이웃돕기 성금·성품 모금 및 전달식, 바자회가 이어져 나눔 참여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금된 성금은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주민의 난방비,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진구가 오는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현재 광진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6만 2천여 명으로 전체의 약 18%를 차지한다. 구는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올해보다 202명 증가한 3,304명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2,281명 ▲노인역량활용사업 648명 ▲공동체사업단 252명 ▲취업지원 123명이다. 일자리 유형은 참여자의 역량과 상황에 맞춰 사업단별로 구성된다. 지역사회 환경지킴이·게이트볼장 정비 등 지역 봉사활동과 보육시설 지원·시니어 연금 안내 등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업무, 지하철 택배·소규모 사업 운영 등 민간 기반 활동, 시험감독관 파견 등 민간기업 취업 지원 활동 등이 있다. 모집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며, 세부 요건은 사업에 따라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유형은 60세 이상) 사업 특성 적합자를 모집한다. 공동체사업단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5일 ‘메트라이프생명보험㈜’과 ‘㈜별따러가자’와 함께 주요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보장구 이동약자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AI-IoT 기반 이동안전 플랫폼 운영 지원, 이동약자를 위한 보험서비스 개발과 적용, 협력 성과의 공동 홍보 등이다. 협약을 통해 은평구는 행정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담당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골절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을 활용해 전동보장구 이용자 본인의 부상과 재해를 보장하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별따러가자는 AIoT 기반 데이터 운영과 플랫폼 고도화를 맡고, 보험서비스 안내 및 가입 지원을 담당한다. 한편, 업무협약은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에 IoT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사고감지를 통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강남구의회는 지난 29일 선정릉 일대에서 열린‘선정릉 어진 길목 저잣거리 축제’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2동, 강남문화재단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축제 주요 내용으로는 ▲연회마당(국악공연·풍물놀이·버스킹 ·DJ 공연·마술) ▲조명 퍼포먼스 ▲팝업 스토어 ▲직거래 장터 ▲민화 체험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복진경 부의장·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이향숙 의원·이성수 의원·노애자 의원이 참석했다. 복진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저잣거리는 옛 선조들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온 삶의 현장”이라며 “의회는 앞으로도 저잣거리의 온기를 지켜내고 지역경제의 살아있는 심장으로 더욱 성장 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과 넥스트브릿지(대표 손창기)는 올 하반기 코스타리카기술대학(TEC, Tecnológico de Costa Rica) 전국 5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4주 교육 프로그램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하며, 딥러닝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실제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코스타리카 전역의 학생들은 병리 이미지, 엑스레이 영상 등 실제 의료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딥러닝 기반 진단 보조 모델을 구현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의료 AI 개발 과정을 실습한 점에서 학생들과 교수진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명지전문대학이 수행 중인 K-Lab 코스타리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특히 AI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마련된 교육으로, 지역 사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Lab 코스타리카 사업을 총괄한 윤영현 교수(정보통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지난달 28일(금) 원주시 소재 공공기관 주관으로 ‘2025년 원주공공기관 합동 중소기업기술마켓 홍보박람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에 등록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넓히고, 원주시 소재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각 공공기관이 추천한 기술마켓 인증기업에 제품 홍보와 구매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박람회는 보훈공단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관광공사, 원주시청이 공동 주관하고, 도로교통공단, 강원랜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다수의 수요기관 구매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기술력이 우수한 16개 중소기업이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소개했다.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행사와 같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등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우수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구매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의 주택재개발사업이 16년 만에 정상화되며 첫 삽을 떴다.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 20분 기공식을 개최해 최고 35층 총 3,178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백사마을의 새출발을 알렸다. 서울시는 2009년 5월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의 노후·불량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고자 총 2,758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해당 지역을 ‘중계본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이기도 했다.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획지 구분으로 입주민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됐으며, 기존 지형·터·골목길 등을 유지한 계획으로 사생활 침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저층주거지 보존’이라는 과도한 규제도 발목을 잡았다. 시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주민·전문가와 150회 이상 소통하며, 통합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2024년 3월 토지등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온라인 소통이 일반화되면서 아동‧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그루밍’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그루밍’은 SNS, 오픈채팅 등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접근해 환심을 사고 친밀감을 형성한 뒤 경계심이 흐려진 상대에게 성적 대화를 유도하거나 학대‧착취하는 성범죄 행위다. 서울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선물을 주거나 성적대화를 요구하는 등 온라인 그루밍 접근을 경험한 아동‧청소년은 5명 중 1명꼴(19%)로 나타났다. 이런 ‘온라인 그루밍’의 문제는 친한 친구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뒤 이를 이용해 성범죄를 시도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이런 상황 자체를 관계의 일부로 착각,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디지털성범죄 등 온라인 성착취 발생 건수는 76,042건에 달했지만 신고율은 7.4%에 그쳐 드러나지 않은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제적인 개입을 통한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온라인 그루밍(online grooming)이란?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