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올해 청년의 구직, 진로 설계, 사회진입, 창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26년도 청년 사업에 총 95억 3,600만 원(국·시비 70억 9,200만 원, 구비 24억 4,400만 원)을 투입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경제적 여건과 취업 준비 정도 등 청년이 처한 상황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참여 중심 프로그램 등으로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진로 탐색에서 사회복귀까지, 청년 성장 사다리 마련
대표적으로 서울청년센터 강동에서 운영 중인 ‘든든캠퍼스’는 사회진입을 준비하거나 새로 전입한 청년을 위한 사회연습형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성향과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 탐색부터 경력 계획 수립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지역 적응과 진로 설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직무 체험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건포도 컴퍼니’ 역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회사’ 세계관을 도입한 실전 모의실험으로 결과물을 도출하고 성과를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참여자들의 구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돕는 ‘스텝업 프로젝트’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방 탈출 프로젝트’를 운영해 사회적 관계 회복과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1기 프로그램 참여자 최 모 씨는 “처음에는 집 밖으로 나오기도 어렵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두려웠지만, 막상 나와 보니 나와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있어 많은 위로가 됐다”라며, “함께여서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고 있다. 집에서 나오기 어려운 다른 친구들에게 함께 하자고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는 청년세대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 종합 상담 연계와 같은 생활 전반을 포함하는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동네정보퐁퐁’ 문자서비스와 ‘청년몽땅정보통’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
취업과 창업, 청년의 가능성을 결과로 연결하다
한편, 구는 청년의 취업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미취업 청년 650명에게 어학 등 취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했으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 등 10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참여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서는 ‘강동구 청년해냄센터’를 중심으로 상담, 컨설팅, 연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이용자와 입주기업이 정부 지원사업과 민간 투자 등을 통해 116건에, 총 93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투자 유치까지 이어진 세심한 지원의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구는 고덕비즈밸리 입주기업 24개소와 협력해 지역사회 기여 계획에 따라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공적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가와 예술인을 위한 청년 창업 주택 8개소(155호실)를 운영하는 등 창업 기반도 함께 확충하고 있다.
청년 주거 안정 강화…월세 지원부터 전세사기 예방까지
구는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에게 연 최대 480만 원의 월세를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지원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임대차 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청년정책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강동구는 2025년 국회사무처에서 주관한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으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진로와 도전이 지역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청년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이 실제 변화를 체감하고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