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럼 ] 오늘날 우리는 전세계의 기후위기, 감염병, 대형재난, 사회적 갈등 등 복합적인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는 인간의 생명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가치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2015년 채택된 UN의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이며, 기업 경영 분야에서는 ESG가 중요한 기준으로 정착되고 있다. SDGs는 인류 공동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개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빈곤과 불평등 해소, 환경 보호, 평화와 제도 구축 등 다양한 목표가 포함되어 있지만, 그 중심에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치가 위치한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Goal 11), 기후변화 대응(Goal 13), 평화·정의·제도 구축(Goal 16)은 모두 사회적 안전과 직결된 목표들이다. 기업 경영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ESG는 단순한 환경경영을 넘어 기업이 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담당하는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환경(Environment)은 기후와 생태계 보호를 의미하며, 사회(Soci
“명함 한 장으로는 부족하다”…영업의 승부처는 고객관리에 있다. 특히 기업경영자문 컨설팅 영업의 핵심 경쟁력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명함을 나누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확보한 고객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기업경영자문 컨설팅에 영역에서 법인사업자에 컨설팅에서 법인의 리스크에 핵심은 첫째가 세금폭탄을 어떻게 합리적 합법적으로 줄이는가이고 둘째는 가업승계를 이어가도록 할 것인가 이면서 세 번째는 상속세에 대한 준비와 국세청에서 권장하고 반듯이 준비해 두라고하는 종신보험을 미리 확보해 놓으라는 것이며 네 번째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 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부분이 보험인데 여기서는 자산가 창업 성공자의 자산을 잘 대비하고 미리 준비시켜 드릴 수 있는가 입니다. 보험산업은 대표적인 관계 기반 비즈니스다. 고객 한 명과의 상담이 추가 계약으로 이어지고, 만족한 고객의 소개가 또 다른 고객을 만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보험설계사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고객 정보를 수첩이나 엑셀 파일, 휴대전화 연락처에 의존해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과의 접점이 끊기거나 중요한 상담 이력이 누락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 사회는 반복적으로 묻는다.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말이다. 재난의 원인을 조사하고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일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왜 이런 재난이 반복되는가?”라는 것이다. 재난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불행이 아니다. 대부분의 재난은 무관심과 방심, 안전불감증과 책임회피가 오랜 시간 축적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재난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사고 자체보다 그 사회의 안전문화와 가치체계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이 지점에서 주목해야 할 개념이 바로 '국민안전인성'이다. 국민안전인성이란 단순히 안전수칙을 알고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생명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자신의 책임으로 인식하며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태도와 가치관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안전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안전을 실천하는 인격적 역량이다. 필자는 국민안전인성을 안전의식, 안전윤리, 안전책임, 안전배려, 안전실천이 통합된 국민적 품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에『국민안전인성 교육문화 연구회』에서는, 이제 “왜! 안전인성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공저 집필중에 있다. 그렇다면 국민안전인성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필자는 지난 30년 가까이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장으로 일하며 세계 산업의 변화를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변화는 단연 인공지능의 등장이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혁신이 아니다.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문명사적 전환이다. 기업의 업무 방식은 물론이고 교육, 의료, 금융, 제조업 등 사회 전 분야의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 분야가 바로 대학이다. ■ AI는 대학이 생각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고 있다 레이 커즈와일의 '수확 가속 법칙'은 기술의 발전이 선형이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이론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변화의 속도 자체가 점점 빨라지기 때문에, 과거의 속도로 대비하는 조직은 필연적으로 뒤처진다. 대학이 5년 전 속도로 커리큘럼을 손질하는 동안, AI는 이미 10배 앞서 달리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5년간 전 세계 일자리의 약 23%가 AI로 인해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의 70%가 AI 도구를 설계할 신규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졸업할 4년 후, 그리고 사회에서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연 속 생명체들의 신비로운 귀소본능(歸巢本能)에 경이로움을 느껴왔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한 연어가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오고, 장어가 심해의 산란지를 찾아가는 현상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으로 회귀하려는 본능적 질서라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날 인간이 만든 첨단기술 또한 이러한 자연의 원리를 닮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집의 로봇청소기와 우리 소방서의 재난대응 드론은 배터리가 방전되기 직전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로봇청소기는 LiDAR 센서와 Mapping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적 경로를 탐색하고 드론의 경우 GPS 기반 RTH(Return To Home) 기능을 통해 저장된 홈 포인트(Home Point)로 자동 복귀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자동복귀 기능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에너지가 소진되기 전에 생존 가능한 안전지대로 돌아간다”는 원리이다. 자연의 생명체와 첨단기술 모두 결국은‘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위해 존재의 근원으로 회귀하는 셈이다. 필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오늘날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인 ESG안전경영의 본질을 발견하게 된다. 최근 산업현장은 급격한 기후위기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공약 남발’ 논란과 ‘과잉 약속’ 우려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구조적 문제와 유권자 인식이 복합적으로 얽힌 사안으로 나타났다. 먼저 확인된 사실은 명확하다. 후보자들이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정책을 제안받고 이를 공약으로 반영하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 과정이다. 문제의 본질은 ‘공약 수용 자체’가 아니라 ‘검증 없는 수용’에 있다.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 제안된 정책을 충분한 검토 없이 수용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기대를 키우는 사례가 존재한다. 이는 재정 한계, 권한 범위, 정책 간 우선순위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된다. 반면 “모든 후보가 당선을 위해 무책임한 약속을 남발한다”는 주장 역시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 실제로는 후보 간 공약의 질적 차이가 존재하며, 일부는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논란의 핵심은 ▲선거 구조상 공약 경쟁이 과열될 수밖에 없는 환경 ▲공약 이행에 대한 사후 책임 장치의 부족 ▲공약 검증에 대한 유권자 정보 접근성 한계로 정리된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공약 남발’ 논란은 반복
[ 전진석 칼럼 ] 민주주의에서 ‘충성스런 반대(Loyal Opposition)’란 체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체제의 성공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고자 하는 책임 있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정의 행위다. 나는 30년간 전력 산업 현장에서 일해 온 기술자로서, 국가 전력망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의 복잡성과 중요성을 누구보다 깊이 체감해 왔다. 그렇기에 지금 추진되고 있는 전력망 구축 방식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현재와 같은 장거리 송전망 중심의 확장 정책은 단기적 효율성만을 앞세운 접근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지역 갈등, 사회적 비용 증가, 사업 지연,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력망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이 잠재되어 있다. 특히 주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개발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은 필연적으로 갈등을 낳고, 이는 결국 국가적 비용으로 되돌아온다. 우리가 제기하는 문제는 전력망 건설 자체를 반대하기 위함이 아니다. ‘주민 수용성’과 ‘에너지 정의’라는 최소한의 원칙 위에서 정책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 칼 럼 ] 프라이팬 기름 화재! K급 소화기로 대처해야 우리나라 소득 수준의 향상과 주거환경의 개선은 가정 내 음식조리(飮食調理) 문화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과거에는 야외나 식당에서 즐기던 삼겹살 구이를 이제는 거실과 맞닿은 주방에서 프라이팬 하나로 손쉽게 조리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이 편리함 뒤에 우리가 과소평가하는 위험이 숨어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바로 프라이팬 기름화재다. 일전에 필자가 가족들에게 삼겹살을 구워주고자 주방창문을 열어 놓은 채 프라이팬에서 요리를 했다. 그런데 잠시 후 기름이 쌓이면서 프라이팬에서 발화된 불을 초기 진압한 경험을 통해 교훈과 경각심을 공유한다. 주방 프라이팬 기름화재의 예방과 대처법은 흔히 생활에서 가까이 발생할 수 있고 아차하고 놓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시민들에게 중요한 안전홍보 효과가 있다. 어제 24시간 당번 근무에 점심시간 때 튀김요리 도시락 배달전문점 식당주방에서 화재로 긴급출동해 초기진압하며 음식물 조리중 화재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우리나라 화재 통계를 보면, 주택화재 원인 중‘부주의’가 65%를 차지하며, 그중 상당수가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다. 해외 통계도 유사한 바, 미국 NFP
[ 칼 럼 ] 2026년 3월 20일(금) 대전 대덕구의 자동차 부품제조공장 대형화재로 현재기준 사망 14명, 부상 45명의 대량인명피해가 생겨 전국이 슬픔에 잠겨있다. 그런데 설날 새벽,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 시각, 누군가는 가장 차가운 화재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사투를 벌였다. 2026년 설날을 맞이하던 새벽, 필자는 네 차례 연속으로 화재 현장을 마주했다. 자정 직후부터 해가 떠오르기 전까지 이어진 긴박한 출동은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전 수준을 냉정하게 성찰하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소방은 2008년 이후 3교대 근무체계를 도입하고, 2020년 국가직화를 통해 전국 단위의 표준화를 이뤄냈다. 이는 분명 제도적 진전이며, 재난 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 그러나 재난현장의 실상은 제도와 다소 괴리를 보인다. 휴가 또는 교육 등으로 인력 공백이 발생하는 순간, 근무체계는 사실상 2교대 수준으로 전환되며, 이는 곧 대응 역량의 피로 누적과 시스템의 취약성으로 이어진다. 즉, 우리는 재난대응체제와 제도를 갖추었지만, 그 제도를 안정적으로 작동시킬‘운영 소방력’까지 충분히 확보하지
[ 칼 럼 ] 일반적으로 안전권은 권리이면서 동시에 책임이다. 법학의 오랜 법언(法諺)인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되지 않는다”는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법의 정신을 압축한 선언이다. 19세기 독일 법철학자 루돌프 폰 예링(Rudolf von Jhering, 이하 “예링”이라고 함)은 1872년 그의 저서『권리를 위한 투쟁』에서 이를 더욱 분명히 했다. 즉,“법의 목적은 평화이지만, 그 수단은 투쟁이다.”라는 것이다. 법은 추상적 논리가 아니라 불법에 저항하는 살아 있는 힘이며, 부당함을 묵인하지 않는 양심이 있을 때 비로소 생명력을 갖는다는 뜻이다. 예링에게 권리는 단순한 사적 이익이 아니라 인간의 실존 조건이었다. 그 안에는 물질적 이익뿐 아니라 정신적·인격적 가치가 포함되며,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의 이익으로 확장된다. 또한“투쟁은 법의 영원한 노동”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가 말한 투쟁은 무분별한 충돌이 아니라, 건강하고 절제된 법감정에 기초한 실천이었다. 개인의 감정이 곧 공동의 정의가 될 수 없으며, 때로는 행동이 필요하지만 절제가 공동체를 지킨다는 균형 감각을 함께 제시한 것이다. 이 법언은 오늘날‘안전’의 문제 앞에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