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어린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 어린이 텃밭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내에 생태학습 공간을 마련해 원아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텃밭 전체 면적은 46㎡이고, 안전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바퀴형 이동식 구조로 만든다. 대상지는 평창동 종로숲어린이집, 필운동 사직어린이집, 옥인동 세종마을어린이집,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부속어린이집 총 4곳이다. 텃밭 조성은 2025년 8월 중 완료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생태 교육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원아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채소 심기, 곤충 관찰, 텃밭 가꾸기, 수확 체험 등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소중함,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어린이집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탁구·배드민턴을 무료로 알려주는 ‘스포츠 특강’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화 교육 ‘스마트플러스’, 해외연수 못지않은 경험을 선사하는 ‘원어민 영어캠프’, 인문학과 영어를 융합한 ‘종로국제서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장 먼저, 구는 지난달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종로문화체육센터와 무악 배드민턴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스포츠 특강을 시범 운영 중이다. 심신 건강 단련을 위한 탁구와 배드민턴 수업으로 구성했다. 학부모와 참여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추후 정규 방학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학생들의 디지털 감수성, 표현력, 문해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특강도 빼놓을 수 없다. 구는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위한 실습 중심의 ‘스마트플러스 정보화교육’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카드 생성 및 웹툰 기획 등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수업으로, 종로구 평생학습관에서 이달 12일과 14일 실시한다. 종로구는 성균관대학교, 상명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삼청근린공원에 미세먼지·폭염·한파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놀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위치는 삼청동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인근 1,438㎡ 규모의 공원 부지(삼청동 1-6번지)다. 지상 2층, 연면적 400㎡ 규모의 목조 실내 놀이터와 전망카페를 조화롭게 배치해 건축물과 야외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복합 놀이·여가 시설로 짓는다. 건축물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시설과 안전 설비를 갖추고, 보호자들이 편안히 휴식하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쉼터와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전망카페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종로구는 목조건축 특유의 따뜻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는 8월 15일 19시 창신초등학교 운동장(지봉로 73)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찾아가는 종로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뜻깊은 광복절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비용 부담과 접근성 문제로 전문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바쁜 일상으로 공연 관람이 힘든 구민들을 위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창신초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약 500명의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다. 무대는 함신익과 심포니 S.O.N.G 오케스트라,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이민정과 56보병사단 군악대가 꾸민다.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윙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웅장한 군악대 장병들의 퍼레이드 역시 직관할 수 있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제창 시간을 마련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음악을 매개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지난달 28일 시작한 ‘2025 청소년 글로벌 문화 체험’을 8월 5일 마무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뿐 아니라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동성구와 몽골 수흐바타르구 청소년까지 총 40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먼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종로구 초등학생과 중학생 20명이 중국 동성구, 몽골 수흐바타르구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해외 자매도시가 주관한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 체험, 전통 요리 만들기, 공연 관람 등을 즐기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8월 1일 종로에 모인 한국, 중국, 몽골 3개국 학생들은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명소를 찾았다. 참여자들은 한복 및 전통 공예, 한식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의 멋과 맛, 우수성을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최초의 ‘종로청소년문화의집’을 조성하고, 노후 ‘청운별빛어린이집’을 최신 시설로 재건한다. 2025년 11월 개관을 앞둔 ‘종로청소년문화의집’(창신길 83)은 연면적 1,217.58㎡,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76면의 주차공간과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내 들어서는 만큼,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층은 공연, 체육·수련 활동 등을 위한 다목적 강당으로 설계했다. 2층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휴식하며 창의적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임룸, 뒹굴라운지, 댄스실, 밴드실, 코인노래방 등을 배치했다. 3층 프로그램실은 한옥 특유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짓는다. 청소년 자치활동 및 문화·수련활동 지원, 학교 연계사업, 청소년 상담 등을 진행하고 사회성 함양과 책임감 강화, 정서 안정, 진로 역량 강화를 골고루 뒷받침할 계획이다. 1983년 문을 연 청운별빛어린이집은 43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억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이번 융자는 부동산 담보 최대 1억 원, 보증서 담보는 종로구 거주자에 한해 1억 원, 비거주자는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융자금은 시설 투자, 운전자금, 기술 개발 등의 목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 대상은 종로구 내에 사업장을 둔 매출 증빙이 가능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대출 조건은 연 1.5% 고정금리,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기업 부담을 최소화했다. 종로구는 심의위원회와 금융기관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 선정과 융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 서울신용보증재단 종로지점, 우리은행 종로구청지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동물복지 증진과 쾌적한 거리 환경 유지를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 2025년 7월을 기준으로 와룡공원 등 총 45곳에 53개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마련했다. 2016년 첫 설치 이후 관련 민원 해소와 생태 균형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다. 급식소는 사람과 차량 통행이 적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으로 관리가 용이한 장소, 기존 급식소와 100m 이상 거리를 두는 지점, 자묘 비율이 높은 서식지를 중심으로 설치했다. 구에서 급식소 제작과 설치, 민원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을 담당하며 먹이 제공과 청결 관리, 중성화 요청 등은 ‘길고양이 봉사자 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혹서기뿐 아니라 혹한기에는 길고양이 겨울집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겨울에는 18개소에 45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11월까지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겨울집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2022년 신설한 동물보호팀을 구심점 삼아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TNR은 잦은 번식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8월 1일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사 발령 등으로 반복되는 명함 제작비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와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종이 명함을 디지털로 전면 전환하면 연간 1200만 원의 예산을 절약하고, 317kg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년간 종로구는 45개 부서에서 총 16만 장이 넘는 종이 명함을 제작하면서 약 200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이에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정책을 결합한 명함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신규 디지털 명함은 가로형과 세로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되며, 직원 인사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한다. 구 직원들은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명함을 공유하고 텍스트 형태로도 전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여부는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앱에서 개인별 연가일수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복무 관리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비스 구축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간 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쪽방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구는 7월 29일 창신동과 돈의동 쪽방 지역을 찾아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7월 1일 기준, 창신동과 돈의동 쪽방에는 각각 185명과 497명 등 총 682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폭염 기간 동안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보호 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건강취약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40명을 대상으로 방문 간호사가 날마다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신속히 지원한다. 처방약 관리, 영양제 지급, 응급 구호품 및 생필품도 우선 제공한다. 특별대책반은 9시부터 18시까지 주간 순찰을, 22시부터 다음 날 2시 30분까지 야간 순찰을 실시해 쪽방 지역을 살핀다. 공동 에어컨 가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종로구는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쪽방 지역 방역과 소독도 강화한다. 하수구,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