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마포구는 사천교에서 한강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성산천 2.4km 구간의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12월 2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성산천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산천 정비는 지난해 월드컵천 환경개선에 이어 추진된 사업으로, 노후된 도심 하천을 보다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약 1년간 진행됐다.
구는 하천 준설작업을 비롯해 산책로·자전거도로 재포장, 노후 시설물 정비, LED 표지병 설치 등을 통해 이용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10종의 야생화를 식재해 자연경관을 한층 풍부하게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직능단체,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공연, 경과보고, 축사, 성산천 개선 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준공식 현장은 성산천의 달라진 모습을 직접 확인하려는 주민들로 활기를 띠었으며, 주민들은 개선된 보행로를 직접 걸으며 “하천 분위기가 전보다 더 생동감 있다”, “길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해져 산책하기 좋아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성산천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힐링 산책 코스로 사랑받아온 공간”이라며 “월드컵천에 이어 성산천까지 정비가 마무리되며 우리 구 하천 정비의 긴 여정이 드디어 완성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곳 성산천이 구민 여러분께 기쁨과 휴식을 드리는, 누구나 머물고 싶은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정비에 이어 마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월드컵천 경관폭포와 수변카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