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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마포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의 함께 걸어온 3년을 축하하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27일 오후 4시, ‘마포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양화로 178-5)’ 개관 3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해 이용인·가족·운영 관계자들과 따뜻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마포지회가 주최·주관한 것으로, 그동안 문화창작소를 이용해 온 발달장애인들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는 훌라, 클라이밍, 요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생활 능력 향상과 문화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문화창작소가 지난 3년 동안 만들어 온 성장의 발자취를 담은 성과 영상 상영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축사, 그리고 듀엣 바이올린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응원이 흐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어진 족자 및 감사장 전달식에서는 문화창작소의 운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온 지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3주년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커팅이 진행되자 현장에는 축하의 박수와 환한 웃음이 퍼지며 분위기는 한층 더 따뜻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의 부모는 “문화창작소 활동을 통해 아이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부모들과 참석자들도 함께 울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순간이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는 다양한 생활체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 이곳 문화창작소가 더욱 발전해 발달장애인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든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구민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운동센터’, ‘누구나카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