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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 정청래 대표 퇴진 요구하며 시위 지속

호남 정치에 대한 자존심을 건 싸움으로 확대될 것

[ 한국미디어뉴스 최영재 기자 ]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상임대표 김범태)는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투쟁 10일차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를 이끈 이주연 시민연대 대외협력위원장은 “아직 멀었다. 정청래 대표가 자의든 타의든 당대표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우리는 계속 집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제 이 문제는 부정 경선 차원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는 호남정치를 짓밟은 정청래 대표에 대한 호남인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당대표가 호남인들을 마치 투명인간 대하듯 한다고 비판하며, “자기가 필요할 때는 실컷 부려먹고 이용하다가, 정작 우리 호남사람들의 요청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무리한 요구를 했나? 경선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고 당의 선관위도 인정했으니, 그 절차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것 아닌가”라며, 호남이 민주당의 종이나 노예처럼 취급받는 것 같아 부끄러워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는 이날 시위와 함께 광주지방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와 광주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청래 대표의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는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의 호남 지역에서 중요한 정치적 인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번 시위는 그가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호남 지역의 정치적 자존심과 민주당의 미래가 걸린 이 문제는 향후 정치적 파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주연 위원장은 “우리는 호남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앞으로의 투쟁 의지를 다졌다. 이들의 시위는 단순한 경선 문제를 넘어 호남 정치의 정체성과 민주당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