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연안 크루즈 공약의 본질은 관광 활성화를 넘어 지역 경제 구조를 재편하는 데 있다.
관광객 유입이 섬 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로 직접 연결되는 ‘순환형 지역경제 모델’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주민 참여형 관광 구조가 제시됐다. 섬 주민이 숙박, 식음, 가이드, 특산물 판매에 직접 참여하고, 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는 관광 수익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부에 축적되는 구조를 만든다.
특히 외연도와 격렬비열도는 이 전략의 상징적 거점이다.
생태적 가치가 높은 이 지역을 친환경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자연 보존과 관광 개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모델은 단순한 관광 확장이 아니라, ▲관광(유입) ▲체류(소비) ▲지역(소득) ▲일자리(정착)로 이어지는 하나의 경제 흐름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결국 연안 크루즈는 ‘배를 띄우는 사업’이 아니다. 섬을 연결하고, 관광을 체류로 바꾸며, 지역 경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이다.
보령의 미래를 좌우할 질문은 분명하다. 개별 관광지 경쟁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연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인가.
김흥식 후보의 연안 크루즈 구상은 그 후자, 즉 해양관광의 판 자체를 바꾸는 구조 전환형 전략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