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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시, ‘알찬미’ 개발 주역 현웅조 농업연구관 명예시민 선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0월 23일 이천시 농업테마공원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열린 ‘2025년 임금님표이천쌀 명인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국립식량과학원 현웅조 농업연구관에게 명예시민패와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현웅조 연구관은 중북부 벼 품종 개발을 총괄하며, 이천시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육성 벼 품종인 ‘알찬미’를 개발한 주역으로, 국산 벼 품종 자립 및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알찬미’는 밥맛과 품질, 재배 안정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소비자선호 고품질 쌀 품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천시는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와 협력하여 수요자참여형 벼 품종 개발 및 품종 대체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2021년부터 외래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국내육성품종 ‘해들’과 ‘알찬미’로 전면 대체하여 종자 독립을 실현했다.

 

김경희 시장은 “현웅조 연구관은 이천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벼 품종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명예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이천 농업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웅조 연구관은 “이천시와 함께한 연구가 대한민국 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천의 고품질 쌀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 명예시민패는 문화·경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외부 인사에게 수여되고 있으며,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이에게는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시 주관 행사 초청 등의 예우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