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마포구는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찾아가는 현장 청렴교실 청렴온더GO’를 운영하고 있다.
‘청렴온더GO’는 감사부서가 직접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 형식의 맞춤형 청렴 교육과 소통을 진행하는 이동형 청렴 교실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청렴을 실천하는 이동형 소통창구’를 지향하며,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실천적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청렴 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추진체계에 대한 설명, 청렴 시책 및 제도 홍보,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지원제도 안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렴 관련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향후 감사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렴온더GO’는 오는 8월까지 총 58개 부서 및 동주민센터를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2025년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3대 전략 목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청렴 행정에 나섰다.
첫째, 부패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렴도 향상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행정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조직문화 개선과 소통을 통한 내부 신뢰 기반 구축을 위해 ‘간부 모시는 날’ 폐지, ‘청렴온더GO’ 운영, 공정한 인사운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익명 소통 시스템 마련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셋째,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청렴 실천을 위해 청렴추진협의체와 청렴TF를 구성하여, 기관장을 비롯한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하향식 청렴 실천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렴은 구민 신뢰의 출발점이자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찾아가는 현장 청렴 교실을 통해 청렴이 조직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구민이 신뢰하는 청렴 마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