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구로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오는 하반기부터 38억원 규모의 융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지원 규모는 △구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직접 융자 9억 8,100만원 △시중은행 협력자금 이차보전 21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8억원 등이다.
직접 융자와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전) 융자의 조건은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원된다.
하반기 직접 융자는 2025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배정액 40억 원 중 상반기 지원분을 제외한 9억 8,100만 원 규모로, 연 1.5%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신청은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구로지점과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이차보전은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차액을 최대 3%까지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매월 초 5일간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과 구로구 내 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8억 원 규모의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발급을 지원해 보다 많은 사업체가 구청 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구로 경제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튼튼히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