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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랑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미래도시 전환 가속화

7월 11일 묵2동 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주민설명회 열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오는 7월 11일, 묵2동 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중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하는 구간의 월릉IC 진출입부 계획과 향후 공정에 대한 안내를 포함하여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2024년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중랑구 월릉IC부터 군자역과 청담까지 연결되어 지역 접근성과 도심 간 연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지상 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중랑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도로가 지하화 되면서 지상구간이 수변감성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연육교를 거치지 않고도 중랑천변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어,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장미정원, 산책로 등 문화·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장미축제길 일부 구간이 임시 이설된다.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지속 개최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함께 고려한 조치다. 또한 공사 차량의 중랑천로 진입을 제한하고, 도로와 시설 간 이격거리를 확대하는 등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구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동북권 생활·문화 거점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구는 중랑천 일대를 여가와 휴식을 위한 수변 명소로 조성 중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중랑 장미카페’를 비롯해 산책로, 전망대 등과 연계한 다양한 여가 시설도 함께 확충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중랑의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중랑구가 도시의 활기와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