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된 담양군이 총 1,230억 원의 복구비를 확보해 생계 회복 지원과 함께 하천·도로·농업 기반시설의 전면 재설계에 들어갔다. 담양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공공 223억 원, 사유 186억 원 등 총 409억 원의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재난관리시스템(MDMS) 신속 입력과 중앙부처 사전 조사 대응을 통해 복구비 1,230억 원을 확보했다. 복구 재원은 공공시설 1,167억 원, 사유시설 63억 원이며, 공공시설은 담양군 245개소 745억 원, 전라남도 관리 구간 6개소 412억 원, 군부대 4개소 10억 원이다. 현재까지 216억 원(17.5%)의 집행을 시작했다. 국비 84억 원은 도로·소하천 등 기반시설 복구에 투입되고, 특별교부세 75억 원(자체복구 35억·지방비 매칭 40억)은 긴급 복구 구간에 배정됐다.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핵심 지원 항목으로, 총 63억 원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57억 원이 이미 3,425세대에 지급돼 주택, 상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전국 자율방재단 전진대회’에 고흥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결성된 민간 자율 봉사단체로, 고흥군에는 총 254명이 가입해 각종 재난·재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단계에서 주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장현호 군단장을 포함한 14명의 단원이 참가했으며, 재난 예방활동 우수사례 발표, 민관 협력 강화 방안,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과 관련한 경험과 정보를 각 지자체와 공유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고흥군의 대응 경험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서는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4개 분야(드론, 장비 등)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드론과 각종 재난 대응 장비 시연이 진행돼, 고흥군 방재단 단원들은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최신 재난 대응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자율방재단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흥군은 17일 고흥군민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고흥에서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상호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함께했다. 식전공연으로는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별하드림밴드’의 악기 연주와 베트남 전통춤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이어 국적별 전통의상 퍼레이드로 본 행사의 막이 올랐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엄마나라말 이중언어 발표가 이어져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모듬북 공연과 라인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참여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영남면 우두, 동일면 덕양·구룡 마을에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을 줄이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도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04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50톤 마을하수처리시설 증설 ▲8.8㎞ 오수관 신설 ▲170가구의 배수설비 설치 ▲10개소 중계펌프장 설치 등이다. 군은 사업 착수에 앞서 17일 해당마을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세부추진계획을 안내했다. 아울러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 등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하수도 시설이 보급되면 농어촌지역의 미관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 등 주민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마을하수도 정비는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미보급 지역에 대한 정비를 지속 확대해, 모두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2025년부터 농지법 개정에 따라, 농지개량을 위해 성토 또는 절토를 시행할 경우 사전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지개량행위 신고제’는 폐기물 불법 매립 및 무분별한 성토·절토로 인한 환경 오염과 농지 훼손 문제를 예방하고, 농지의 효율적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지개량 사전 신고 대상은 면적 1,000㎡ 이상 농지에서 성토 높이 또는 절토 깊이가 50cm 이상인 경우다. 신고를 위해서는 ▲농지개량신고서 ▲사업계획서 ▲농지 소유권 또는 사용권 입증서류 ▲농지개량에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토양분석서 ▲피해방지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군 종합민원실(복합민원팀) 또는 읍·면사무소(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경우,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재해 복구나 재난 수습에 필요한 응급조치 경우, 면적 1,000㎡ 이하의 농지 또는 높이(깊이) 50cm 이내의 농지개량 행위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전 신고 없이 성토·절토를 진행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가을철을 맞아 ‘나로도 삼치회’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치회는 10월부터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르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고흥의 대표 별미로, 특히 청정 해역 나로도에서 당일 조업한 대삼치(3kg 이상, 70cm급)만 선별해 손질·포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 경매장에서 직접 선별된 삼치는 숙련된 요리사의 손을 거쳐 신선한 상태로 즉시 포장·배송된다. 답례품 구성은 삼치회 700g(2인분)과 함께 제공되는 특별한 수제 양념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회 한 상’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냉장 포장과 아이스팩을 동봉해 전국 어디서나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삼치회는 단순한 회가 아니라, 청정 해역 고흥이 자랑하는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계절 한정 별미”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분들이 고흥의 신선한 맛과 정성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525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썬밸리리조트 숙박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거제시 세무과에서는 수월초등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FUN!FUN!한 어린이 세무교실”을 개강했다. 어린이 세무교실은 지난 5월 삼룡초등학교 6학년 7개 학급을 시작으로 10월 16일, 17일 이틀간 수월초등학교 5학년 5개 학급에서 수업을 실시했다. “FUN!FUN!한 어린이 세무교실”은 2024년부터 거제시청 세무과에서 어린이들에게 납세의무의 중요성과 세금의 종류와 용처 등에 대하여 어린이의 눈높이로 설명하고 상호교감하며 미래의 납세자에게 건전한 납세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한 시책이다. 이번 수업은 세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거제시 홍보영상 상영으로 애향심을 고취하고, 수업 중간에 돌발퀴즈를 내어 정답을 맞힌 어린이에게 상품을 선물하는 등 집중도를 높이고 알기 쉽고 재밌는 참여형 강의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이 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엄마 아빠가 왜 세금을 내고, 우리가 낸 세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알게 되어 기쁘다”, “나도 세금을 잘 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무과 관계자는 “어린이 세무 교실을 통해 미래의 납세자인 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경남지부 거제시지회(지회장 신준상)는 지난 17일 하청면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하청면 스포츠타운 인근의 제초작업과 실전리 해안변의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를 했다. 월남전참전자회 경남지부 거제시지회는 매년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작은 실천이 지역을 변화시킨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준상 지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깝고 친근한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부산 영화의전당은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협력 영상공모전 ‘불꽃이 타는 곳’을 공동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문화와 창의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첫 시도로, 미디어아트와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 명칭인 ‘불꽃이 타는 곳’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한강 작가가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업실을 ‘불꽃이 타는 곳’이라고 표현한 데서 착안했다. 주제는 예술가의 창작적 열정과 불꽃이 타오르는 순간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미디어아트·단편·실험영화·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작품은 반드시 영상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 기간은 10월17일부터 11월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총상금은 300만 원이다. 최종 선정된 3편의 영상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 파사드와 유네스코 창의벨트 제5권역(광주송정역),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동시 상영된다. 선정된 작가들은 광주와 부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광주김치축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제32회 광주김치축제’를 사전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인기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등장한 만물상 트럭을 재현한 ‘구석구석트럭’을 콘셉트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감형 추적 미션 ‘구석구석 김치 도둑 추적 작전’이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게임에 접속한 뒤, 포스터 속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김치를 훔친 도둑을 추적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완료하면 ‘구석구석단’ 단원으로 임명되고, 광주김치축제를 지키는 특별임무가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문화관광축제 홍보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8월 서울 리얼월드 성수 팝업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광주시는 광주김치축제에 앞서 내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