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썰렁했던 집에 손주들이 와서 북적북적 행복한 여름을 보냈어요! 내년에도 할머니 집에 와서 물놀이터에서 놀겠다고 하니 저도 내년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오동근린공원 물놀이터’ 인근에 거주하는 이*진 어르신(하월곡동, 67)이 최근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한 말이다. 서울 성북구가 무더위에도 지역 어린이들이 집 앞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물놀이터가 어린이는 물론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가족 친화 분위기까지 확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성북구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던 지난 7월 장석어린이공원, 꿈나라어린이공원, 오동근린공원 물놀이터를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이 사업은 민선7~8기 성북구의 대표 사업인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지역 주민이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직접 제안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24년부터 추진됐다. 장석어린이공원은 7월 2일 개장했으며, 장위동 110-52 일대에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의를 통해 5,649㎡ 규모로 조성된 성북구 최대 어린이공원이다. 물놀이형 놀이시설 외에도 유아용 놀이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민·관·학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8월 22일 성북구민이 많이 찾는 성신여대 하나로거리에서 진행됐으며, 성북구민의 효율적인 에너지 생활 실천과 2050 성북형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했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그해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지정됐다. 매년 ‘에너지의 날-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이름으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는 범국민적 축제가 열리고 있다. 최근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되는 등 에너지 소비 증가와 전력 수급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북구는 43만 구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위기 인식을 확산하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민주도 탄소중립 실천 단체인 성북구 녹색환경실천단과 인근 동 주민자치회 환경분과가 참여했다. 또한 성북구청 환경과 직원, 국민대학교 디에코 환경동아리,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생들도 함께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성북구민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부채’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삼계탕 식사 나눔'동선동에서 무더위 탈출한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돌봄 수요를 반영해 기획하고 민간의 자발적 후원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대신푸드 박재영 대표(서울돈암초 동문회장)가 삼계탕용 닭 200인분을 후원했으며,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소년지도자협의회는 성금을 지원해 반찬과 과일을 준비했다. 또한 서울돈암초 동문회 ‘돈암 아름다운 봉사단이 행사 당일 봉사로 힘을 보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처럼 민간기업과 주민 단체, 지역 복지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선 공동체 돌봄의 현장이 됐으며, 이 과정에서 동선동주민자치회는 자원을 연계하고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행사에는 관내 독거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함께하며 영양을 보충했고, 식사 후에는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을 통해 정서적 위안과 활력을 나눴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난 20일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단위로 시행됐다. 소방 출동로를 확보해 대형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출동로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양보운전 요령 등 안전의식과 교육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5분간 성북소방서에서 출발해 고려대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을 거쳐 다시 성북소방서로 돌아오는 7.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함께 참여해 훈련의 중요성을 더했다. 이 구청장은 소방차에 직접 동승해 주민들에게 훈련 안내 방송을 하며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은 재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시민의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훈련에 참여한 소방·경찰·군·관계자들과 민방위대원, 주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성북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응 훈련을 정례화하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문화공간이육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전시〈펜, 총, 그리고 연대'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와 한용운을 중심으로 성북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고, 독립을 향한 다양한 저항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더불어 구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비밀결사단'과 '광복요리사 : 태극 쿠키 만들기'도 함께 운영한다. 기획전시〈펜, 총, 그리고 연대'는 8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린다. 1부에서는 성북 지역 독립운동의 발자취와 연대, 저항의 의미를 돌아보고, 2부에서는 한용운과 이육사의 삶과 신념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두 인물의 시집과 실물 유물이 공개돼 관람객이 성북의 역사적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코너도 눈길을 끈다. 심리테스트 형식의 ‘특명! 나의 동지, 성북 독립운동가를 접선하라!’에서는 성향에 따라 자신과 닮은 독립운동가를 매칭해 볼 수 있으며, ‘연설 포토존’에서는 연설문을 직접 낭독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나에게 광복이란? 메시지존’에서는 관람객이 글이나 그림으로 광복의 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가 8월 20일 ‘돌곶이 마을 행복밥상’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지역돌봄 내곁에 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예쁜손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월까지 연 3회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깻잎장아찌 만들기에 도전했다. 재료 손질과 익숙하지 않은 칼질까지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요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봉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이 만든 반찬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했다. ‘돌곶이 마을 행복밥상’ 요리교실은 중장년 1인 남성 가구의 식생활 자립과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동시에, 스스로 만든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상호돌봄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전영훈 석관동 동장은 “요리교실을 통해 1인 가구 남성들이 식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며, 이웃과 나눔을 통해 보람과 자존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관내 고립 가구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난 20일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단위로 시행됐다. 소방 출동로를 확보해 대형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출동로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양보운전 요령 등 안전의식과 교육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5분간 성북소방서에서 출발해 고려대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을 거쳐 다시 성북소방서로 돌아오는 7.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함께 참여해 훈련의 중요성을 더했다. 이 구청장은 소방차에 직접 동승해 주민들에게 훈련 안내 방송을 하며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은 재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시민의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훈련에 참여한 소방·경찰·군·관계자들과 민방위대원, 주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성북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응 훈련을 정례화하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시 성북구의회는 20일 폐회 중 운영위원회(위원장 양순임)를 개최하여 오는 9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제313회 임시회 일정을 협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9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회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9월 3일부터 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이 이루어지며. 9일부터 12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다. 임시회 마지막날인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빛극장이 오는 9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성북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 2025’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풍류마치 2024’에서는 탄탄한 연주력과 짜임새 있는 곡 구성을 선보인 힐금과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 밴드 서도밴드가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풍류마치 2025’는 ‘파동’을 주제로 무대가 꾸며진다. 전통음악의 울림이 현대 사회의 감정과 공명하며 확산되는 의미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 ‘마치마루’에서는 그룹 ‘상자루’가 전통 국악의 선율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2부 ‘마치클럽’에서는 ‘카디(KARDI)’가 퍼포먼스와 신선한 음악으로 관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4만 원이고 성북구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할인 혜택과 공연 정보는 성북문화재단 또는 꿈빛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룹 ‘상자루’는 2014년 결성 이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15년간 변화 없이 관리되어 온 관내 농촌형 지목(전·답) 국·공유지 90필지(25,459㎡, 공시지가 295억 원)에 대해 현재 토지 용도에 맞게 지목을 도로·공원 등으로 일괄 변경했다. 국·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과 행정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서울 도심에 남아 있던 농촌형 지목은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에 논·밭으로 이용되던 토지였다. 이후 도시가 확장되며 대부분 택지와 도시기반시설로 용도가 변경됐으나 지목은 계속 전·답으로 남아 있었다. 때문에 ▲토지 현황과 지목 불일치 ▲지목 기준 재산관리기관 지정 오류 ▲부정확한 공공정보로 인한 정책수립 장애 ▲국·공유재산 비효율적 관리 ▲지적공부 공신력 저하 등 다양한 행정상 문제를 초래했다. 이에 성북구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6개월 간의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지적공부, 등기부, 토지이용계획 등 서류조사를 통해 1차 정비대상지 선정에 이어 실제 토지이용현황 조사를 위해 토지변천 서류, 지적측량 자료, 항공지도, 현장조사를 병행해 2차 정비대상지를 선정했다.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 국가유산청, 서울시 및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