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럼 ]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질문을 할 때 대답하는 말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에 있으나 마나 한 영향력 없는 빛이나 소금이 아니라 세상속에서 영향력있게 살아가겠다는 의미의 그 질문에 담겨져 있다. 빛은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천지창조가운데에서도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이 빛이다. 이 빛이 있어야 어두움을 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빛을 상자 안에 가두어 두지 않고 모든사람이 볼 수 있도록 천장위에 달아두고 온 방을 밝힌다. 전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어 새로운 전구를 갈아야 하듯 빛의 역할은 세상을 밝히는 것이다. 또한 소금의 역할은 맛을 내는 것이다. 만일 소금이 맛을 잃어버린다면 그 소금은 아무 쓸데없어 길거리에 버려져서 밟힐뿐이다. 소금이 빠진 된장찌개나 김치를 상상해 볼 수도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3금이 황금, 지금, 소금이라는 말도 있다. 소금은 우리 생활에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빛과 소금은 세상 속에서 영향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이다. 인생의 주 무대가 세상이듯 우리는 세상과는 등지고 살아갈 수가 없다. 수
[ 칼 럼 ] 고독사(孤獨死)란 주로 혼자 사는 사람이 돌발적인 질병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홀로 살다가 홀로 죽어서 대부분 오랫동안 시신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매년 증가하는 고독사 수치는 사회적 고립에서 기인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고독사 문제가 점차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고독사 사망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천661명이 홀로 죽음을 맞이했다. 고독사는 정부가 공식 집계를 시작된 2021년 3천378명, 2022년 3천559명 등으로 3년째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년째 고독사 예방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독사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것이다. 정부는 고독사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 1인 가구 증가를 꼽았다. 1인 가구는 2021년 716만6천명에서 2022년 750만2천명, 2023년 782만9천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전체의 35.5%를 차지한다.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구가 전체 3분의 1을 넘는다는 얘기다. 연령별로 보면 고독사는 여전히 장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다. 언론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의사소통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수반한다. 언론의 힘과 영향력을 인정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선택이자 우리의 미래다. 언론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은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언론은 사실과 진실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편향되거나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포용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론의 자유는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 언론의 다양한 정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몰지각한 언론이 힘을 악용해 거짓 정보와 선동적인 언어를 통해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짜 뉴스 생산 언론에 철퇴를 가할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언론개혁법을 확장해 가칭 ‘가짜 정보 근절법’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사실 확인의 원칙을 어기고 가짜 정보를 퍼트리는 자에게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님비(NIMBY)는 '내 뒷마당엔 안 돼(Not In My Back Yard)'라는 말의 약어(略語)다. '내가 사는 지역엔 혐오 시설이 들어올 수 없다'는 거부 의사를 의미한다. 님비 현상은 공공의 이익으로 볼 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자신의 지역엔 받아줄 수 없다'는 유치 반대 행동으로 보면 된다. 대표적인 혐오 시설로는 쓰레기 소각장, 장애인·노숙자 시설, 화장 시설, 발전소, 버스 차고지 등이 있다. 이유도 땅값, 치안, 생활환경, 정서 등 다양하다. 1987년 미국 뉴욕 근교 아이슬립에서 배출된 쓰레기 처리를 위한 후보 지역의 주민들이 외친 말에서 유래됐다. AI 시대 핵심이자 필수 시설인 '데이터센터'도 님비 취급을 받는 분위기다. 유치 경쟁도 벌어졌던 시설인데 기피(忌避) 시설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데이터센터 없는 AI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엄청나게 늘고 있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선 데이터센터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반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전력과 냉각수 사용량이 어마어마해 지역의 전기와 물을 엄청나게 소비하는 데다 소음 공해 등 생활 불편도 크다는 것이
인천 부평의 한국 GM이 심상치 않다. 한국 시장 철수 이야기가 나온지는 이미 오래지만 이젠 그 공장 부지에 아파트 몇 채가 들어선다더라는 구체적인 개발계획까지 떠돌고 있다. 24일 민주당이 주도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은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노동쟁의 대상은 확대하고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범위는 축소 제한하는 게 법의 취지다. 한 마디로 파업 등의 권한은 확대하는 대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기업의 손실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게 하자는 거다. 안 그래도 노조를 핑계 삼던 GM 경영진에겐 좋은 변명거리를 하나 더 제공한 셈이 됐다. 부평공장 노동자만 1만 명이다. 하청업체까지 합치면 물경 15만 명의 근로자들의 생존권이 달려 있다. 지역경제 수출의 17%, 제조업 매출의 12%를 차지한다. 인천경제의 확실한 한 축이다. GM이 빠져나가면 그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 2018년의 군산을 비롯해 기업이 떠난 빈자리를 감당하고 있는 타 도시의 고통스러운 사례들은 차고 넘친다. 지역정치권과 GM 노사 그리고 시 정부가 함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상설 협의 기구를 만들자. 철수설 등과 관련한 본사의 진의를 파악, 확인하고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이 원 희 본부장 식품을 나누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노바(NOVA)’분류법이다. 2009년 브라질 카를로스 몬테이로 박사 연구팀이 제시한 방법이다. 식품을 가공 정도에 따라 1~4군으로 나눈다. 이에 따르면 1군은 비가공 또는 최소가공 식품이다. 자연 그대로 섭취하는 식품이라고 보면 된다. 2군은 천연 식품에 압착·정제·도정·건조 등의 공정을 거친 식품이다. 3군은 가공 식품인데 1,2군 음식을 두세 가지 합쳐 만든다. 마지막으로 4군은 초가공식품이다. 향료나 착색제, 유화제 등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문제가 되는 것은 초가공 식품이다. 최근 초가공 식품 매출은 급등세를 타고 있다. 간편식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기업들의 마케팅이 작용한 결과다. 과자, 탄산음료, 각종 정크푸드가 그 범주에 속한다. 이 초가공 식품은 원재료 식품의 형태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그런데 이 초가공 식품은 건강에 해를 끼친다. 우선 열량이 높다. 당연히 비만에 영향을 준다. 거기에 온갖 첨가물 때문에 중독 증세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심장 질환, 당뇨병 등 무려 32가지 질병이 초가공 식품 과잉섭취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최근 A 대기업의 잦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경북 청도에서 안전점검 중 사상자 발생한 열차사고로 수사가 진행되는 등 사후수습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시선이 집중된다. 당연히 이런 상황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 국가와 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보다 근본적인 개선대책은 국민 모두 안전인성 교육문화운동으로 나아가야 안전사고의 예방과 대비의 방법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김성제 시인 우리나라는 6.25전쟁 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는데“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1962년부터1970~80년대에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런데 성장 위주 경제개발의 후면에는 국민들의 상처가 있었다. 즉,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4년 12월 마포구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995년 4월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일련의 인위재난사고가 그것이다. 이에 정부는 1995년 7월 18일「재난관리법」을 제정하고 재난관련 부서를 탄생시켰다. 그후 곳곳에서 산업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며「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오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 조선시대 순라청 서쪽에 위치한 서순라길까지 전통을 간직한 거리에는 관광객과 MZ 세대로 북적인다. 소위 ‘핫 플레이스’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곳은 잊힌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이자,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간이다. 북촌을 지나 고즈넉한 돌담길의 서순라길을 걷다 보면, 이곳이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가 서린 길임을 깨닫게 된다. 북촌의 덕성여고 앞길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길’로 지정되어 덕성학원 설립자 차미리사 선생과 학생들의 민족 교육 및 항일 운동 정신을 기리고 있다. 또한, 북촌과 이어진 종로 연지동 일대에는 ‘김마리아 길’이 조성되어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천 역시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가 담겨 있다. 그중 1919년 당시 만국공원이라 불렸던 자유공원은 한성 임시 정부의 초석이 되었던 13도 대표자 회의 집결지이며, 계양구에 위치한 황어장터는 3.1운동이 있던 해 인천 지역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곳으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황어장터 3.1만세 운동 기념관이 있다. 이렇듯 우리 일상 곳
[ 논 평 ] 최근 정일영 국회의원이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공세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6월에는 송도 8공구 화물차주차장과 대한 인천 시정부의 대응을 거짓공약, 무능행정이라며 맹비난하더니. 4일에는 GTX-B노선이 지방정부의 행정지연으로 실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책임론까지 들고 나왔다. 송도국제도시 화물차 주차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심이 끝났고 곧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아직 종결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행정기관이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해 후속조치를 마련할 수는 없다. 여기엔 이미 5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전임 민주당 박남춘 시장 시절 시작된 건으로 소송결과에 따라 그같은 정책결정에 대한 책임소재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GTX-B 건설 사업도 그렇다. 워낙 대규모 프로젝트다 보니 행정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고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 건에 대해서는 이미 착공계가 제출됐고, 도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본격착공에 돌입한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자신도 지역에 현수막을 걸고 ‘8월 실착공 예정‘이라고 써붙이지 않았나. 결국 정 의원은 멀쩡히 잘 가고 있는 사안의 진실을 호도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따뜻한 119와 호흡하는 김성제(세인트레스큐) 소방시인의『그대가 부르면 달려갑니다』시집이 8월 5일 전자책으로 처음출판되면서 문화계에 조용한 관심이 되고 있다. 김 작가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재난현장에 출동해 수습지휘활동하며『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 우수교양도서 선정) 재난현장 체험수필집을 출판하며 꾸준히 시와 수필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본 시집은 총 30편의 시를 수록해 항상 재난에 대비하고 유사시 불길 속으로 달려가는 119의 생활 속에 담긴 메시지와 함께“우리의 안전”은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마음과 노력으로 지켜지는 교훈을 통해 안전인성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50여페이지 속에서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들은 소방관의 언어로 쓴 시구에서 불안전에 대한 경고이자 아픈자에 대한 위로이고, 세상에 대한 기록이자 희망을 전하는 기도의 소망이 담겨있다. 불길 속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발자국과 희생의 순간들을 담담히 기록해 온 그는, 이 시집을 통해‘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의 숭고한 가치를 전하고 있다. 짧지만 깊은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