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운영 중인 ‘중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취업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랑구청 1층에 있는 일자리플러스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인·구직 신청 접수 ▲일대일 맞춤형 상담 ▲취업 알선 ▲서류작성 ▲면접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 같은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아 서류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구직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는 H씨(60대, 남)는 광진우체국에서 27년간 우체부로 근무하며 국무총리상을 받을 만큼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정년퇴직 이후 새 일자리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중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알게 됐고, 센터의 지원으로 경비‧미화 분야에 재도전하여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미화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H씨는 “형제도 쉽게 도와주지 않는 일을 센터에서 성심껏 도와줘 정말 감동을 받았다”라며 거듭 감사를 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의 5월을 화려하게 수놓을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지난 16일 개최된 추진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중랑문화재단 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해 구청 각 부서, 한국장미회,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랑천 장미터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메인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5월 24일에는 겸재교 일대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중랑천 일대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전시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의 전통과 역사성을 강조하고, 중랑구를 장미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는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역사성 강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 묵1동 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구는 지난 9일, 노후화된 묵1동 주민센터를 주민 중심의 복합청사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묵1동 복합청사 설계공모 심사’를 개최하고, 자운경건축사사무소(대표 윤진아)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묵1동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열린 공간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당선작은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보건지소 등 생활 SOC 시설들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대지의 단차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묵1동 복합청사는 묵동 120-2 외 1필지(대지면적 1,29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4,107.74㎡)로,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민센터, 자치회관, 보건지소 외에도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목적강당, 지하주차장 등이 포함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묵1동 복합청사는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고 함께 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는 구민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에도 구민들이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구는 2020년 면목역 인근 건명약국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 신내역 인근 엠약국을 추가 지정해 2025년부터 총 2개소를 요일별로 번갈아 운영하고 있다. 두 약국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교대로 문을 열며,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감기·몸살, 타박상, 두드러기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응급실 처방 약 조제도 가능해, 예기치 못한 증상이나 사고 발생 시 의약품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이후 중랑구는 물론 노원, 도봉, 남양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이용 사례가 늘고 있다. 월, 수, 금, 토요일에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엠약국 약사는 “야간에 운영 중인 약국이 많지 않아 급히 약을 찾는 분들이 많다”라며 “응급실에서 처방받고도 약을 구하지 못해 중랑구까지 오는 경우도 있어 심야약국의 필요성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재난 취약 가구 안전 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주지 내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가구의 노후화 상태와 정비의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5월까지 총 1,15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4개 분야이며, 점검과 동시에 화재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구급세트, 소화기, 잠금장치 등 필수 안전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6월부터 11월까지 ‘안전복지 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행하며,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보일러 밸브, 스위치 정비 등 즉각적인 조치로 안전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일상 속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전 수칙과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관계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임산부, 영‧유아기, 아동기, 학령기) ▲부부관계 증진교육 ▲부모-자녀 정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13일 ‘학령기 부모교육(고학년 편)’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2회기, 6개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교육은 중랑구가족센터 내‧외부 공간에서 주제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다문화가족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지역 내‧외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 간 유대감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2개 기수로 확대 운영되며, ▲망우역사문화공원 탐방 ▲중랑구 기관탐방 ▲역사 골든벨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과 유기·유실 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구는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접종이 필수적이다. 예방접종 약품비는 무료이며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은 소유자 부담이다.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는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약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므로, 백신 잔여 수량을 반드시 확인한 후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접종 지원 대상 동물병원 목록 및 상세 정보는 중랑구청 누리집 ‘구정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유기·유실 동물의 입양 문화를 확산하고 입양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유기·유실 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유기·유실 동물을 입양한 사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내’에 나선다. 최근 품목별 분리배출 기준이 모호하거나 지자체마다 다르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배출 과정에서 혼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역 실정에 맞는 분리배출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헷갈리기 쉬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물로 제작해 5월 구정 소식지와 함께 각 세대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누구나 언제든 손쉽게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내에 ‘품목별 분리배출 검색 기능’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사례로, 약 680여 개 품목에 대해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품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검색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의 모호한 기준에서 오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게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습관이 정착되면 재활용률 향상은 물론,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에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중랑구 자원봉사단은 경북 청송 산불피해지역을 찾아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이번 봉사는 산불 피해 지역에 따뜻한 식사를 전하고자 너나우리 봉사단(단장 천현민)이 자비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뜻을 전해오면서 시작됐고, 이에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나서며 성사됐다. 이들은 양일간 하루 200인분씩, 총 4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는 지역주민의 기부도 있었다. 지난달 31일 중화1동 청소년육성회가 성금 100만 원을, 지난 4일에는 중화2동 주민 이봉덕(84세) 씨가 200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봉덕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선뜻 기부를 결정했고, 이 따뜻한 나눔은 많은 주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직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구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주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보건・복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이후 신속한 심리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리적 응급처치(PFA)는 뜻하지 않은 재난 및 사고 등의 위기 상황에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개입 방법이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CPR)과 유사하게, 정신건강 측면에서 신속한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된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발생하는 재난은 지역사회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협하며, 재난 경험자는 심각한 심리적 외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초기 대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5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보건·복지기관 실무자 52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