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국회의사당을 실제 와서 보니 정말 웅장하고, 국민들의 평범한 삶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국회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천 지역 국회의원이 국회를 친절하게 소개해 주면서 저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어 주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국회에 와보고 싶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4월 25일(토) 오전 국회의사당이 시끌벅적였다. 평소 주말 같으면 차분하면서 고요했을 국회의사당에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 103명이 탐방객으로 찾았고, 국회 소개에 귀를 쫑긋 세우며 감탄하거나 때로는 가족 단위로 인증샷 촬영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인천대학교 대외협력과·RISE 사업단·재외동포청·연수구 가족센터의 협업 속에 마련된 본 행사는, 인천대학교의‘2026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 2번째 프로그램으로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 21명과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82명이 참여하였다.
본 행사는 “관내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문화와 역사 콘텐츠를 겸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고, 민주시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준비하였다”고 인천대학교 대외협력과·RISE 사업단은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리고 관내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족의 국회 탐방을 위해 이훈기 국회의원실에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주었고, ‘국회의원과의 대화·국회의사당 소개·국회박물관 관람·기념 사진촬영’ 등 프로그램을 튼실하게 준비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일일이 살뜰하게 챙겼다.
이날 이훈기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의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족분들의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대안을 마련하면서 민생과 민주주의를 이룩해나가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전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동네 주민처럼 편하게 대하면서, 우리 모두의 평범한 일상을 함께 가꾸는 동반자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참석자들과 국회 곳곳을 둘러보았고, 2024년 12월 3일의 긴박했던 현장을 안내하였다.
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들은 국회 로텐더홀과 의사당 본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웃음을 간직하였고, 국회 박물관 관람을 통해 민주주의 역사를 곱씹어 보면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호평을 이어 나갔다.
행사 중간중간 이훈기 의원과 인증샷을 찍으려는 참가자 가족 단위의 요청이 쇄도하였고, 자연스레 긴 행렬이 이어지면서 핸드폰 카메라가 연이어 준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어떤 초등학생은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며 싱글벙글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들에게 높게만 느껴지던 국회 담장은 어느새 낮아져 있었고, 초록초록한 국회의사당의 나무들과 잔디는 새봄의 싱그러움을 더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국회를 찾은 103명의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이훈기 의원은 자연스레‘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었다.
다문화가족으로 참가한 저우후이나 씨는 “솔직히 국회와 정치인을 떠올리면 우리들과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대상으로 생각했는데 국회의원과 직접 대화를 해보고 국회 탐방을 하면서 친밀감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 이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3학년인 전드미트리 학생은 “미래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인 저에게 국회 방문은 정말 의미 있었고 동기부여가 되었다”면서 “따스한 희망과 격려를 전해준 국회의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본 행사를 기획한 홍진배 인천대학교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인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사업의 가치와 방향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족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