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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전남 시민연대, 정청래 당대표 전남 방문 일정 전격 취소에 대한 긴급 성명 발표

유독 호남지역에서 불공정 경선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원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 한국미디어뉴스 최영재 기자 ]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상임대표 김범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0월 25일로 예정된 전남 방문 일정(목포, 함평, 해남)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24일 오후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우리는 정청래 당대표를 기다렸다’는 제목으로, 정 대표에게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결선 투표 과정의 부당함과 불공정성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절차상의 오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공정한 경선의 최종 책임자인 당대표로서의 책무를 소홀히 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전북지사 후보로 나섰던 안호영 의원은 불공정 경선에 항의하며 12일 단식 끝에 구급차에 실려갔다. 그동안 정청래 대표는 단 한 번도 단식 현장을 찾지 않았다”며, “공정한 경선은 물론, 동료 의원에 대한 손톱만큼의 동지적 애정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고도 집권여당의 당대표라고 할 수 있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범태 대표는 “당대표라는 사람이 방문 하루 전에 일정을 전격 취소한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며, “무엇이 두려웠는가? 우리의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그렇게 두려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유독 호남지역에서 불공정 경선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원성이 높아지는 이유를 알고나 있는지 직접 물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 관계자는 “정청래 대표가 광주와 전남의 시도민들을 이렇게 무서워하는 줄 미처 몰랐다”면서, 오는 10월 26일 일요일 대대적인 ‘정청래 대표 환영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일요일 오후 3시에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가칭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의 호남 방문 촉구를 위한 시민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경찰은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눌 수 없다”는 안병하 전 치안감의 평전 제목을 인용하며, “마찬가지로 정청래 당대표와 민주당도 불공정 경선으로 호남정치를 향해 총을 겨누는 지금의 행태를 결코 두고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갈등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 정청래 당대표의 향후 행보와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한 논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청래 당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