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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글로벌에코넷, 인천 서구 아파트 분양 관련 허위 사실 유포 15명 고소인 조사 마쳐

-경찰 수사 신뢰 회복 촉구 시민사회단체 집회 예고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기자] 환경부 비영리 민간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은 인천 서구 일대 아파트 분양 및 환경 이슈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조직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단체 명예를 훼손한 피고소인 15명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코넷은 3월 3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서 1시간가량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네이버 카페 ‘아름다운 내 집 갖기’ 등 회원 수 합산 약 250만 명에 달하는 8개 대형 커뮤니티에서 단체명을 거론하며 “환경운동을 빙자해 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한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게시한 15명이다.

 

 

김선홍 상임회장은 조사에서 이번 사건을 “정당한 공익적 환경 감시 활동을 ‘금전 목적의 협박’으로 둔갑시킨 조직적 음해”라고 설명했다. 조사 과정은 영상으로 녹화되었으며, 김 회장은 수사의 투명성과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가해자들이 유명 드라마를 인용해 ‘더 글로리 연진이 같은 집단’으로 묘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코넷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수사가 단순한 단체 간 분쟁을 넘어 ‘경찰 수사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홍 상임회장은 과거 서부경찰서가 관련했던 ▲2019년 SK 지하 송유관 사망사건 정보공개 거부 ▲2023년 인천 비영리민간단체 6,000만원 제공 건설사 고발사건 불송치 ▲2024년 사월마을 건설폐기물 불법 적치 고발 사건 불송치 ▲2021년 국세청 조세 포탈 사건 부실 수사 사례 4건을 지적하며 이번 사건은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검찰·경찰 적폐 청산 및 김앤장 해체운동본부, 투기자본감시센터, 국민연대 등 1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집회 신고를 완료했다. 이들은 4월 중순 인천 서부경찰서 앞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집회는 수사권 독립 시대에 맞는 경찰 책임 행정을 촉구하고, 명예훼손 사건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는 자리로 계획됐다.

 

글로벌에코넷은 앞으로 단체의 공익 활동 기록을 수사 자료로 제출해 허위 주장에 대한 법정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