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일규 기자 ]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8일 경기도에서 청년과 중장년 세대가 결합하는 ‘세대 융합형 창업’ 지원과 실패한 창업자들의 재기를 돕는 ‘패자 부활 뱅크’ 도입 등의 AI 시대 창업 정책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창업 정책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속도’와 ‘도전’을 강조하며, 2030 세대의 혁신 AI 기술력과 5060세대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한 세대 융합형 스타트업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패 두려움 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패자 부활’ 생태계 조성도 함께 제안했다.
경기도가 초기 투자자로 나서 엔젤펀딩과 투자자 맞춤형 매칭, 기술개발 기금 지원,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24시간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해 국내 창업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중장년층 창업 증가에 맞춰 세대 융합형 창업팀에 보조금과 가산점을 부여하며, 은퇴자 대상 ‘자부담 제로’ 밀착 지원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높은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한 번 실패하면 끝나는 구조를 변경하고, ‘성실 실패자’로 인정받는 경우 사회적 신용 복구와 저리 재창업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경기 패자부활 뱅크’ 도입을 약속했다. 창업자가 자금 조달 시 연대 보증 없이 중간 단계 생략 지원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투자 시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경기도형 투자 세액 공제’를 신설하며, 투자 손실 발생 시 경기도가 일부를 보전하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포함됐다. 민간 투자 1억 원에 대해 경기도가 2억 원을 매칭하는 1대 2 투자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지원 체계를 일원화한 ‘경기 창업 특별청’을 신설해 세대 융합 창업 지원, 규제 샌드박스 신청, 투자 유치 등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테크시티 같은 글로벌 기술 거점과 인도·동남아시아의 신흥 성장 지역에 경기도 전용 수출 본부를 설치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양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초고속인터넷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에서 AI 창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동굴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나이 제한 없이 창조적 부를 창출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양기대가 추구하는 경기도형 ‘잘사니즘’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