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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광역시의회 AI특위, 정책자문단 공식 출범… 블록체인 기반 위촉장 도입

AI정책 점검 위한 전문가 참여 확대… 시정 현안 대응력 강화 기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는 광주광역시의 AI정책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자문단은 AI 관련 기업인, 교수, 연구원 등 실무·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의회 차원에서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정책의 방향을 살피고, 정책 개선을 위한 의견 제시, 간담회, 특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촉 과정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위촉장이 도입되어 주목을 받았다.

 

의회는 신기술을 의정 활동에도 적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블록체인 인증 기반 위촉장을 발급했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QR카드 특허를 등록해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바이즌(Vaisen)이 제공했다.

 

블록체인 위촉장은 위촉 사실을 디지털 기반으로 안전하게 기록·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수훈 위원장은 “광주는 국가 AI중심 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세밀한 점검과 전문적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책자문단 위촉을 계기로 의회가 AI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견제·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위원장은 “앞으로 간담회, 정책토론,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광주시 AI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현장의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AI특위는 12월 중 정책자문단과 첫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내년 1월에는 현장방문 등을 통해 주요 사업 추진 실태를 직접 점검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