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강동구 천호1동은 지난 29일 천일어린이공원에서 열린 ‘2025년 벽동마을주민축제’가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벽동마을거리제’를 시작으로, 1부 경로 행사와 2부 가족 행사로 진행되어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벽동마을거리제’는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축원하는 천호1동 동제(洞祭)로 마을공동체의 소중한 전통문화로 인정받아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마을제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강동구 마을제로 지정됐다.
1부 경로 행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천호1동 직능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 400여 명을 모시고 진행됐다. 어린이집 재롱잔치, 주민 노래자랑, 지역 가수의 트로트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이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사나모(사랑을 나누는 모임), 십자성 재가요양센터, 사랑플러스병원 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과 등을 후원해 보다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2부 가족 행사는 오케스트라, 마술‧버블쇼, 기타 밴드, 래퍼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솜사탕·키링 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희망이웃 발굴 캠페인, 치매예방체험, 포토존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안진욱 천호1동 주민자치회장은 “벽동마을주민축제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장이 마련돼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벽동마을주민축제가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천호동 대표 축제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마을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