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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국 119시스템, 아시아 재난대응의 모범”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 차관, 119종합상황실 방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22일 오전,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Мinistry of Emergency Situations)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13명이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선진 재난대응 시스템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소방 시스템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119신고 접수 및 출동 지령 체계, 대형재난 상황관리시스템 등 실제 운영 과정을 참관하며 우리나라의 ICT 기반 대응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119신고 접수부터 유관기관 간 공조, 현장 지령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했으며, 카자흐스탄 측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자국 재난관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형 재난 발생 시 중앙과 지방의 상황실이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고분류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는 점에 큰 호응을 보였다.

 

 임원섭 본부장은“우리나라의 소방·재난 대응 시스템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재난관리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예방, 민방위(Civil Defense), 구조·구급 등 전반의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향후 한국과의 재난관리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