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6·25 전쟁 초기 부상을 입은 미군을 정성껏 보살핀 공로로 전후 75년 만에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던 세종시민 임창수(91) 옹이 미국 정부의 인도주의 봉사상을 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임창수 옹이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5-1차 한미동맹컨퍼런스에서 미 정부의 인도주의 봉사상과 한미연합사령관 명의의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임 옹은 금강 방어선 전투 이후 황급히 후퇴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지금의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로 피신한 랠프 킬패트릭 상사(당시 27세)를 발견, 77일간 그를 보살핀 사연의 주인공이다. 당시 금남면에 거주하며 공주중학교에 다니던 임 옹은 영대리 뒷산 금병산 줄기에서 킬패트릭 상사를 발견, 70여 일간 매일 먹을거리를 가져다주며 그를 보살폈다. 이후 전투가 더욱 격렬해지면서 인민군들이 출몰하자 임 옹은 킬패트릭 상사를 아예 집으로 데려와 숨겨주기도 했다. 이때 그가 숨은 멍석 위로 인민군이 앉거나, 얇은 창호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민군의 눈길을 피해 숨어있기도 했다는 후일담이다. 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 위탁기관인 세종학생건강센터는 22일에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보건교사(유치원 간호사 포함) 122명을 대상으로 ‘2025 급성 과민‧거부 반응(알레르기) 응급관리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호흡기‧알레르기) 김민지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급성 과민‧거부 반응(알레르기)과 아나필락시스 이해 및 대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 과민‧거부 반응(알레르기)의 주요 원인과 치료 ▲학교 현장에서의 과민‧거부 반응(알레르기) 유발 식품 관리 ▲아나필락시스 대응과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에피네프린 자가주사 실습을 포함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어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학생건강센터 김유미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학생 건강을 위해 늘 학교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보건 선생님들께 깊이 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2일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전하며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맞아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시장은 도담동 소재 노인복지주택에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찾아 명절 인사를 나누고 후원품을 전달하며 평소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어 종촌동 소재 자활근로사업장인 ‘우리콩 종촌두부’와 ‘종촌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자립지원 사업의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또 종촌종합사회복지관 내 식당에서 직접 배식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명절 덕담을 나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4일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국토교통부,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2025 건축공간연구원(AURI)-광역지자체 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축문화자산 보전과 진흥을 위한 전국 차원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다. 특히 세종시의 조치원 문화정원과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각양각색의 문화·역사적 건축자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지역 정책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이번 행사는 건축자산 정책협의회와 정책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건축자산 정책협의회에서는 각 시·도 건축자산 관계자들이 지역별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법정계획 및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나눈다. 또한,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진행 중인 1927아트센터와 조치원 문화정원 등 세종시 우수 건축자산을 둘러보면서 문화예술과 건축자산의 연계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손은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문화자산센터장이 ‘건축자산 제도와 관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7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2025년 제7회 세종자원순환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 번 쓰면 멈춤, 다시 쓰면 순환’을 주제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 민간단체,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물품 교환·나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나눔장터 70개 팀과 다회용컵 사용 체험을 비롯한 자원순환·새활용 체험·홍보 부스 40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생활 속 자원순환 상식을 퀴즈로 배우는 ‘도전! 자원순환 골든벨’, 환경을 주제로 한 ‘청소년 사생대회’, 분리배출 낚시놀이 등으로 꾸며진 ‘자원순환 놀이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 공연으로는 아카펠라와 버스킹 등을 즐길 수 있고 종이팩을 모아 화장지로 교환하거나 미사용 텀블러를 기부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자원순환 모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년도 상하수도 요금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도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동결하고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상하수도 시설 확충·운영과 사용요금 현실화를 위해 2020년 ‘요금 현실화 5개년 계획(2021∼2025)’을 수립, 연차별 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다. 이는 매년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설운영비 증가와 상하수도 시설 확충 등으로 처리 원가가 점차 증가했음에도 요금 현실화율이 낮아 공기업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2021년 가정용 기준 ℓ(리터)당 요금은 상수도 585원, 하수도는 570원이었으나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각각 755원, 1,5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었다. 계획대로 요금이 인상될 경우 상수도 요금은 가정용 2025년 710원에서 2026년 755원으로, 동기간 하수도 요금은 1,18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 적용된다. 하지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세종로컬푸드㈜는 9월 18일 오전 7시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하는 ‘싱싱장터 출하 농가 2차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세종로컬푸드 임직원이 자리했고, 새롬점‧소담점 생산농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1차 간담회에 이어 농민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고자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서 최민호 시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위한 가격 결정방식, ▲새롬점 매장 시설 개선요청, ▲ 청년·고령 농업인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늘 다양한 의견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특히 청년 농업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농가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시장님께 직접 말씀드릴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이러한 간담회가 확대되어 농민들의 소통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간담회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오늘 같은 소통간담회가 주기적으로 개최되어 농가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가들의 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19일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외 경기장 3곳에서 축제형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제11회 세종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22개 종목에 선수 755명, 운영진·관계자 245명 등 총 1,00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식전 축하공연, 개회식, 정식경기, 팀별 명랑경기 등으로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고 각종 체험을 통해 하나 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선수와 감독이 레이저건을 이용한 사격 체험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우리 시 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등 대회에서 거의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 종목들을 꼼꼼히 챙겨보고 지원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장애인체육회 임원 여러분 또 후원자분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메이저스포츠산업 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무대예술 분야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한 ‘스테이지 헬퍼(Stage Helper)’ 사업을 10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스테이지 헬퍼’는 세종시 내 문화시설을 보유한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세종예술의전당 소속 무대예술 전문인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음향·조명·무대 등 무대 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세종예술의전당의 신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재단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관내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됐다.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은 3월, 공모를 통해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점검 시급성과 노후화 정도, 규모와 사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운영 형태를 고려하여 공공기관 5곳, 교육기관 5곳으로 안배하고, 문화적 취약계층 대상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원도심 문화시설, 특수학교 등 5곳을 포함했다. 지난 4월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8일 명학일반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소통 간담회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격월마다 정례 운영 중이며, 각 산업단지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현장 중심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명학산단에 입주한 삼성전기와 SK바이오텍, 동양AK코리아, 케이이알(KER) 임직원들이 참했다. 각 기업은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산단 주차 공간 부족 문제의 해결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 발굴 등도 건의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사업 통합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나머지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관계 부서 실무 검토를 거쳐 조속히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입주기업인 케이이알(KER)의 생산시설과 전자파 검사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