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길음2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유병옥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서울척병원 건강검진센터 이승훈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자치회 위원 및 직능단체 회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주민들은 서울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일부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옥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주민들이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척병원 이승훈 센터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은 곧 지역사회의 힘”이라며 “길음2동 주민자치회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건강검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복합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한 주민이 오랜 노숙 생활을 극복하고 안정된 주거와 자립 기반을 마련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혀 지역사회에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024년 무더운 여름, 수년 전 발병한 질환을 치료하지 못하고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주민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동주민센터 담당 주무관과 희망복지지원팀 통합사례관리사가 현장을 방문해 당사자를 만났다. 해당 주민은 1인 중장년 가구로, 오랜 노숙 생활로 인한 심각한 영양결핍과 만성질환으로 건강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일상 유지조차 어려웠으며 안정된 주거가 없어 안전에도 취약했다. 그는 “깨끗한 집에서 편히 지내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막막했다고 전했다. 희망복지지원팀은 현장 확인 직후 긴급 내부사례회의를 열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가장 시급한 건강 문제 해결부터 지원이 시작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주민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대학병원 무료 건강검진을 연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주거 문제 해결도 병행됐다. 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의회는 지난 18일 성북구청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임태근 의장, 정기혁 부의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단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승로 성북구청장 및 상황실 담당자들과 함께 을지연습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임태근 의장은“매년 반복되는 을지연습에 참여해 주시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도 무사히 마무리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으로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한다. 성북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 ‘예쁜손 봉사단’이 매달 두 차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2018년 5월, 석관동 통장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예쁜손 봉사단’은 올해로 8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희자·김창순 씨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미용 봉사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수요일에는 주민센터에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미용실’, 네 번째 수요일에는 거동이 불편하여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미용을 해드리는 ‘찾아가는 행복미용실’을 운영 중이다. 훌쩍 올라버린 이발 비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거동이 불편해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워 미용실 방문을 포기하는 취약계층 가구가 머리 손질을 받기 힘든 현실을 반영해 시작된 이 봉사는, 단순한 이미용 서비스를 넘어 지역 사회 내 1인 가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안부를 묻고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예쁜손 봉사단 단장 김순실 씨는 “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 어린이 환경캠프’ 견학 프로그램을 8월 13일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환경캠프의 2일차 일정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성북 어린이 환경캠프는 성북구와 동덕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가 매년 공동 주관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환경캠프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의 개념과 환경오염 문제 구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 등 이론 교육과 함께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 친환경 샴푸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2일차에는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찾아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업사이클링 작품을 감상하며 자원순환 시스템을 배우고,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실천 방법과 필요성을 익혔다. 참가 어린이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관내 대학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려대 “원어민 영어캠프”와 서경대 “뮤지컬 영어캠프”, 한성대 “교실 밖 과학․수학 이야기”는 프로그램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았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국민대 “AI 영화제작” 멘토링, 한성대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 서경대 “K-POP” 멘토링과 국민대 “AI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점점캠프”등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관심 분야를 깊이 탐구하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와 전공 선택의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생을 위해서는 성북미래학교 전공캠프로 고려대 “생명과학”과 성신여대 “간호학”을 마련해 실제 대학 강의와 실험 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참여 학생의 만족도가 높았다. 성북구에 따르면 이번 대학과 연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관내 초‧중‧고 학생 340여 명이 참여했다. 성북구는 관내 8개 대학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각 대학의 강점을 반영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올여름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는 폭염과 폭우, 그리고 일상 속 다양한 어려움에 맞서 주민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 환경정화, 사회적 고립 해소 등 서로의 삶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결연과 나눔, 봉사로 촘촘하게 엮인 성북의 공동체는 재난 속에서도 변함없이 서로를 돌보며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1. 정릉1동 정릉골청년회 ‘말복 나눔 잔치’ 정릉1동 정릉골청년회는 8월 9일 말복을 맞아 정릉1동 주민센터에 마을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콩국수, 전, 떡을 대접했다. 회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30여 년간 자발적 봉사로 마을을 지켜온 정릉골청년회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여름 식사 나눔을 올해 재개했다. 이한주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접해드리는 식사 봉사였는데, 어르신들께서 밝은 표정으로 맛있게 드시고 행복해하셔서 회원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잘 받들고, 정릉1동 주민 모두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4일 성북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를 개최했다. 약 1천 명의 구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성북문화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 인재양성사업단·글로벌인문학연구원 HK사업단,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성북국악협회, 문밖세상 등 성북구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의 의미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성북구 독립운동가’ AI 콘텐츠 시연과 변희정 문밖세상 대표의 서예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재학생들의 뮤지컬 ‘영웅’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후손과 선양에 기여한 인물·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성북국악협회의 ‘해방가’·‘배뱅이굿’, 국민대학교 금관5중주 ‘오! 브라스’, 팝페라팀 ‘음파(EUMPA)’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광복을 빛으로 기념하는 미디어파사드와 성북천 수변 빛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3주 차인 8월 11일 기준 지급률 96%를 돌파했다. 구는 남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길 방침이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12일까지 관내 각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나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신청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이나 통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을 요청해 주민센터 직원에게 직접 안내를 받은 종암동 주민은 "거동이 어려워 신청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집까지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소비쿠폰은 총 41만4,079명이 지급 대상이며, 현재까지 약 39만8,000명이 신청을 완료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높은 신청률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14일 성북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에 성북문화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 인재양성사업단·글로벌인문학연구원 HK사업단,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성북국악협회, 문밖세상 등 성북구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의 의미를 높였다. 행사는 ‘다시 찾은 빛’을 주제로 광복 80주년 기념식 및 빛과 역사를 연결하는 문화공연 으로 구성했다.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성북구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AI 콘텐츠 시연이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변희정 문밖세상 대표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재학생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독립운동가 후손 및 선양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등 의미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후 이어지는 문화공연에서는 성북국악협회가 ‘해방가’, ‘배뱅이굿’ 등 국악 공연을 펼치고 국민대학교 금관5중주 ‘오! 브라스’ 및 팝페라팀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