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 내 주요 대학들과 협력해 수준 높은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지역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성북열린시민대학’은 인문학, 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정보통신(AI), 건강 등 6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시민 강좌를 선보이며 구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5년 상반기 성북열린시민대학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총 6개 분야, 36개 강좌에 1,832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 이상이 프로그램 내용과 강사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삶의 질과 행복감이 높아졌다는 응답도 87%에 달해 교육 효과가 확연히 드러났다. 성북구는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고려대학교 디지털인문융합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성북 AI+’ 특강을 운영한다. 구민 학습수요 설문결과를 적극 반영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에 대한 이론과 실제 활용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시민 교양 강좌로, 최신 AI 이슈와 실생활 적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시 성북구가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와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방지 등 보안 강화를 위하여 생성형 AI 기반 업무 플랫폼 '성북GPT'를 2025년 6월 27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성북구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민원 답변, 보도자료 작성 등에서 발생하는 행정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고자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존에는 일부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했으나, 이 과정에서 내부 문서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 그리고 비용 부담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성북구는 전사적 차원의 생성형 AI 플랫폼 ‘성북GPT’를 도입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업무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해당 플랫폼은 특히 단순 업무 자동화, 문서 작성 지원, 민원 응대·처리 과정에서의 신속성 및 정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월 중순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성북GPT의 실무 활용 방법을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GPT 도입을 통해 행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가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에 위탁 운영 중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이 주관하는 “Climate Corps Summer School 2025” 국제행사에 폐원단으로 만든 업사이클 도시락가방과 100% 재활용면 행사티셔츠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7월 7일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25개국 35개교 130여 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정책을 배우는 8일간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참가자에게 접이식 도시락, 나무 수저, 실리콘 빨대 세트를 담는 업사이클 가방을 제공했다. 이 가방은 버려진 원단과 재활용 끈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개별 비닐포장도 생략했다. 행사티셔츠는 리사이클 면 100% 원단을 사용해 제작했고,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의 CAD/CAM 시스템을 활용해 원가를 절감, 지역 소공인들에게도 일감이 연결됐다.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유지용 회장은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디자인·제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지난 7월 6일 성북구민체육관에서 ‘제6회 성북 온가족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6세 이상~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50가구, 170여 명이 참여했다. ‘날아라 고무신’, ‘공기놀이’, ‘에어타이어 굴리기’, ‘희망 탑 쌓기’, ‘공룡 알 나르기’, ‘자이언트 컵 쌓기’ 등 가족이 함께 뛰는 다양한 협동 경기가 진행되며 참가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매직 벌룬 쇼, 인생네컷 가족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등 사전행사와 더불어 성북구 가족센터와 연계한 저출생 극복 캠페인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 가족들은 ‘저출생 극복 응원문구 꾸미기’, ‘세계 놀이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나눴다. 성북구는 2019년부터 매년 온가족 운동회를 열고 있다.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가족 관계 회복과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성북구청장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문화 확산’이라는 큰 틀 안에서 더욱 알차게 행사를 준비했다. &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가 2025년 주민자치 활동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수어로 말해요” 수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7일 교육을 이수한 주민 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어로 말해요”는 지역 주민들이 청각 장애인과의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수어 회화를 배우고, 마지막 2회차는 성북구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수어 통역사와 밀착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교육 과정 출석률 80% 이상인 11명의 수강생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수료자는 향후 더 높은 단계의 수어 교육과 함께 관내 행사 시 수어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30일에 진행된 제6회 삼선동 주민총회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공감대가 반영되어 2026년 주민자치계획으로 “수어 두 번째 이야기”가 선정됐다. 이로써 수어 교육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삼선동의 대표적인 포용형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됐다. 수료식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빛극장에서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을 개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매회 유럽 바로크 시대의 예술과 역사, 음악을 주제로, 미술 해설과 음악 연주가 어우러진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시즌의 공연은 ‘영광의 시대, The Baroque’를 주제로 7월, 9월, 11월 세 차례 진행되며, 각각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를 배경으로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조명한다. 그중 첫 번째 공연은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비극’을 주제로 오는 7월 18일 오전 11시 11분에 열릴 예정이다. 관객들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유럽 각국의 작품, 사진,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를 둘러싼 역사적 맥락, 미술에 담긴 인물과 사건의 비화를 감상할 수 있다. 왕과 귀족의 권력이 절정에 달했던 바로크 시대의 화려한 회화와 건축양식도 함께 소개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시즌 해설은 관객에게 친숙한 도슨트 정우철이 맡는다. 그는 매년 쉽고 재미있고 유쾌한 진행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정우철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돈암1동 주민센터가 신청사 개청과 함께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하며, 주민 소통과 참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개청식을 통해 문을 연 돈암1동 신청사는 주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주민 참여형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있다.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요가, 탁구, 노래교실 외에도 생활영어·팝송, 민화, 어린이 과학교실 등 다채로운 강좌를 개설해 문화생활과 건강, 교육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좌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공간이 협소해 수강을 포기했는데,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저렴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전했다. 이인복 돈암1동장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더 나은 환경에서 주민들이 소통하고 배우도록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라며 “주민센터가 단순한 행정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참여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돈암1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수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올해 중점 추진 중인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의 핵심 절차인 주민총회를 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관내 20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주민총회는 아동·청소년·청년이 직접 제안한 지역 의제를 주민들과 함께 숙의하고 결정하는 참여의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은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나서고 있다.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은 학교와 주민자치회를 1:1로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 의제 발굴과 실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민·학·관 협력 프로젝트다. 각 학교는 상반기 동안 ‘주민자치교실’을 운영하며 학생 주도의 마을 의제를 발굴했고, 이를 실제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서울개운초 담배꽁초 싫어요 ▲서울일신초 내손으로 바꾸는 종암동ㅡ골목길 환경개선 ▲용문고 우리학교 안전지킴이 캠페인 ▲용문중 줍줍 새활용 탐험대 ▲남대문중 기후행동 365와 동네를 그린(green)다! ▲서경대 뮤지컬 영어캠프(가칭) ▲국민대 주민과 대학생 협력 프로젝트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건강찾기 청춘소환 프로젝트 청바지당(청춘은 바로 지금, 당신)’을 개최했다. 성북구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생활 실천 방법을 배우고, 신체와 마음 모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알록달록 색깔 있는 건강밥상 ▲이동 금연 클리닉 ▲잇몸질환의 원인, 프라그를 잡아라 ▲감염병 예방 홍보 ▲치매예방 바로알기 OX퀴즈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소 등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와 포토존 사진 인화 서비스를 경험했다.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의 웃음과 열정적인 참여로 활기가 넘쳤다. 박재준 교수는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껏 웃고 즐기자’라는 주제로 웃음강좌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강사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신체적 긴장을 풀고, 노래와 웃음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 어르신은 “다양한 건강 체험도 하고, 강사님과 함께 웃고 즐기니 너무 좋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 숙의공론장을 성료했다. 지난 3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된 공론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참여단 60명이 모여 일자리·불평등·기후변화 등 미래 세대의 필요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현재 세대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발전에 대해 숙의를 펼쳤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숙의공론장은 성북구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론은 일자리·불평등·기후변화 등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해 총 6개의 모둠으로 진행됐다. 구는 주민의 사전 관심 분야를 조사해 활동 모둠을 배정했다. 주민들은 소속된 그룹의 핵심 주제와 관련된 의견을 주고받으며 20년 뒤인 2045년 성북에 희망하는 모습과 주제별 목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미래 성북이 기대된다”며 “2019년 선포한 미래 100년 성북 선언과 함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성을 지닌 성북을 향한 첫걸음을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