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최근 가족돌봄청년과 가족을 초대해 ‘함께라서 따뜻한, 돌봄 가족 송년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돌봄에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달래고 가족과 편안한 한 끼 식사를 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센터에서 자기돌봄비 지원을 받은 가족돌봄청년과 가족 60여 명이 같이했다. 청년 A(27) 씨는 “이렇게 가족이 같이 외식한 게 몇 년만인지 모른다”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수기 공모전은 ‘인천청년미래센터 이용’을 주제로 지난달 27일~이달 2일 센터를 이용하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우수작은 B(16) 씨가 쓴 ‘서툰 청춘들에게’가, 우수작으로는 2편이 뽑혔다. 최우수작은 고등학교 담임 교사와 위클래스 덕분에 청년미래센터를 만나 삶의 방향을 찾은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담겼다. 수기에서 B씨는 “지금 이 세상에 내가 했던 고민을 하는 사
[ 한국미디어뉴스 최치남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자유공간은 지난 6일 초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코딩 특강'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초등 1~3학년 ‘자율주행 화성탐사 로봇 만들기’ ▲초등 4~6학년 ‘플라잉볼 드론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연령별 맞춤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주력했다. 청소년들은 로봇의 기본 구조와 센서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부품을 조립하며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었다. 특히 각자 제작한 로봇과 드론을 직접 작동시키며 높은 만족도와 흥미를 보였다. 자유공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을 손으로 직접 체험해 보며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와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 분야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소년자유공간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및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자유공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가 깊어가는 겨울, 수준 높은 전시를 관람하며 따스한 위로와 특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소개했다. 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에서는 검정의 깊이를 경험하게 하는 ‘BLACK·BLACK’ 전, 태평양의 영혼을 불러오는 ‘마나 모아나’, 예술의 치유적 힘을 되묻는 ‘예술과 치유’ 전 등 굵직한 전시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의 ‘BLACK·BLACK’전 은 동아시아 남종화의 먹빛과 서구 앵포르멜의 블랙 회화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교차 조망한 전시다.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 한스 아르퉁(Hans Hartung), 자오우키(Zao Wou-Ki)를 비롯해 이우환, 이응노, 이강소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와 남도 수묵의 계보를 잇는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동서양 미학이 연결되고 충돌하며 새로운 미적 언어가 형성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2월 14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검정’의 미학을 가장 강렬하게 체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막바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는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2월 8일 호남 지역 유일의 생존 태극무공훈장 수훈자를 위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훈자의 자택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이번 위문이 보훈가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비상사태 시 전투에 참여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태극·을지·충무·화랑·인헌 무공훈장 다섯 종류가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비타민저전골 마을조합(이사장 오영래)에서는 지난 10월 24일에 열린 ‘저전이 들썩들썩’에서 마련된 수익금 100만원을 순천시 저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조합원들이 직접 운영한 수육·파전·어묵·떡볶이 등을 판매해 이웃돕기 성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수익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저전동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영래 마을조합 이사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준비한 음식부스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숙 저전동장은 “비타민저전골 마을조합의 따뜻한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들도 “작은 정성이 큰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마을축제가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지역 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회째 열린 ‘저전이 들썩들썩 마을축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 월등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월등면에서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월등농장 장경준, 신영축산 강동진, 대덕농장 김덕영 씨가 월등면 주민복지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년 이상 축산업(돼지)을 운영해온 젊은 축산인으로, 매년 꾸준히 지역 주민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랐다”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힘을 모으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심재성 월등면장은 “나눔 문화의 확산이 지역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세 분의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기부금은 소외된 곳 없이 구석구석 세심하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동절기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신대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도서관의 생일을 축하하는 성악 콘서트를 지난 9일 신대도서관 대표 문화공간 ‘책마루’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년간 도서관과 함께해 온 시민들과 성장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북콘서트·강연·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져 온 ‘책마루’에서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시민 반응이 가장 좋았던 성악 공연을 다시 선보여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채웠다. 공연에는 전문 성악가들이 출연해 한국 가곡과 뮤지컬 넘버,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곡들을 선사했다. 책마루 특유의 공간감을 살린 무대 구성으로 관객과 연주자 간의 거리를 좁혀 소통형 음악회로 꾸며졌으며, 15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이번 음악회는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을 경험하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서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3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 올해의 엔딩요정은 청소년!’을 주제로,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의 1년 성과를 공유하는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교육문화 프로그램 수강생,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가족·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연말 축제로 꾸며지며, 청소년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한 해 동안의 성장을 발표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청소년 분야 유공자 표창과 방과후아카데미 수료증 수여가 진행되며, 청소년의 소망과 비전을 담은 연극 퍼포먼스와 함께 발레·난타·태권도·우쿨렐레 등 청소년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또한 1층 전시실에서는 로봇·코딩, 3D펜, 생활과학 작품, 공모전 수상작, 미술·만화 작품 등 총 290여 점의 청소년 창작물이 전시되어, 청소년의 잠재력과 성장의 폭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각종 활동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5월 중국 닝보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6일부터 2026년 4월 5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제31회 그림책 원화전시 '이우만 새를 만나고 그리다'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태 세밀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우만 작가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새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낸 160여 점의 세밀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우만 작가는 우연히 그리게 된 생태 에세이를 통해 우리 이웃의 새를 발견하고, 그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그림책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는 직접 보고, 관찰하며 ‘우리 이웃의 새’를 그려냈으며,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순천만에 서식하는 흑두루미를 직접 관찰하고 그린 유화 작품(작품명: 흑두루미 가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 속에는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1층 전시실에서는 서울시립대 디자인대학원과의 협력전 '순천, 서울 멀리서 보다. 서울, 순천 가까이 보다.'와 2023 시민 그림책 원화전이 함께 운영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은경) 회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보육환경 개선 및 보육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보육의 핵심 주체인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화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 냉난방비 지원 ▲ 어린이집 돌봄 공백 예방을 위한 대체인력 확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며 “지속 가능한 보육환경을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보육현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오늘 논의된 안건들은 정책적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어린이집연합회와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