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로당 연장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는 폭염특보 발효 시, 연장쉼터를 신청한 경로당 33개소의 운영시간을 평일 18시~21시, 주말 9시~21시로 연장한다. 더불어 연장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냉방비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한낮뿐 아니라 야간까지도 열대야가 지속되는 최근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실효성 높은 폭염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7월 28일 저녁, 정릉1동 경로당을 찾아 연장쉼터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무더위 속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계신지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직접 냉방기 가동 상태와 전반적인 운영 환경을 확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더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동선동주민센터가 주거지 없이 폐지를 모으며 생활하던 노숙인을 대상으로 주거 지원과 복지 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주민 민원 해소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이룬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해당 사례의 주인공인 A씨는 50대 중장년층으로, 심한 지적장애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지난 4월부터 일정한 거처 없이 동선동 일대 거리에서 폐지를 수거하며 생활해 왔다. 하지만 고정된 주거지가 없어 주거급여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외부의 개입이나 지원을 극도로 경계해 각종 복지 서비스 접근도 사실상 차단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지역 내 폐지 적치, 악취, 보행 불편 등 주민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현실적인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동선동주민센터는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닌 10차례 이상 현장 방문과 관계 형성 중심의 접근을 시도했다. 도시락 제공, 일상 대화, 날씨 안내 등 일상적인 소통을 통해 심리적 거리를 좁혀갔고, 마침내 A씨가 내뱉은 “비라도 피하고 싶다”는 한마디에서 주거 지원의 실마리를 찾았다. 동은 우선 목욕 서비스를 연계한 뒤, 고시원 입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국민대학교와 협업해 ‘2025년 점점 자기주도학습캠프’를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19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점점 자기주도학습캠프는 2012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효율적 의사소통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시작 전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석·박사급 학습컨설턴트들이 1:1 학습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교육전문가가 주요 교과목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줬다.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 및 학습지도법, 의사소통법 특강이 마련됐으며, 자녀 검사 결과 해석을 바탕으로 그룹별 개별 상담도 진행됐다. 캠프에 두 해 연속 참가한 김민재 학생(올해 중학교 1학년)은 “점점 학습캠프를 통해 본인만의 공부법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부터 3자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 내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 및 초등학교 6학년(예비 중1)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성북구 느린학습자 자유학기 맞춤형 성장스쿨’을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자유학기 기간 중 다양한 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느린학습자에게 창의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요리, 스포츠, 영상제작, 문해, 도예, 융합미술, AI 교육 등 오감과 표현을 자극하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성북구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여러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했다. 참가자 모집과 사전·사후 검사 및 분석은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산하 성북강북학습진단성장센터가 맡고, 프로그램 운영은 월곡청소년센터, 성북청소년문화의집,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등 3개 지역기반 기관이 담당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한성대학교 SW·AI산학협력단과 한성대 IT교육봉사단이 함께 운영한다. 특히 한성대 IT교육봉사단이 진행하는 ‘나도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진로탐색 프로그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민의 생활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현장 소통과 사용 촉진에 나섰다. 28일 성북구는 돈암전통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 직원 그리고 시장 상인이 함께해 구민과 직접 만나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비쿠폰은 삶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 정책 수단”이라며 “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운영되도록 성북구 직원 모두가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면서 “성북구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소비로 마중물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지급과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돈암시장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김*옥 씨는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열고 있지만 하루에 손님이 한두 분 밖에 오지 않는 날도 많았을 정도였다” 면서 “소비쿠폰이 지급되어 다행이지만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장은 그 혜택을 못 받을까 봐 걱정했는데 구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년 8월부터 공인중개사 대표자 신분증 착용을 전면 시행한다. 대표 개업공인중개사가 사진과 사무소 정보가 포함된 신분증을 착용함으로써 불법 중개 행위를 차단하고 부동산 거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도 중개사무소에는 개설등록증과 자격증이 게시돼 있었지만, 이를 거래 당사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고, 현장에서 실제 대표 중개사를 식별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와 함께 중개보조원이 업무 보조 시 중개보조원임을 미리 알리도록 2023년 공인중개사법이 개정됐으나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성북구는 대표 공인중개사의 실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증을 제작·배포하고, QR코드를 통해 사무소 등록 정보 및 고용된 중개보조원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거래 당사자가 중개 현장에서 누구와 중개상담을 하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이전에는 보조원이 대표인 척 상담하거나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민원이 이어졌다” 면서 “이번 신분증 제도를 통해 현장에서 거래 당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3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장위10구역의 선제적 방역 관리를 위해 방역 역량을 집중, 중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장위10구역은 모기나 위생해충이 수풀 등에 숨어 서식하기 쉽고, 비가 내린 뒤 물웅덩이에도 유충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성북구는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재개발 지역 내 살충·살균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새마을자율방역단이 함께 일출 전 야외 방역에 적합한 시간대를 선택해, 재개발 구역 내 물웅덩이와 수풀, 흙더미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성북구는 이번 방역을 통해 재개발 지역 인근 주민들의 여름철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개발 구역의 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성북구는 방역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재개발 지역 외에도 월곡제2잔디구장에 포충기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 특성에 맞는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장맛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 가족센터를 통해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 '성북 다빛어울림사업'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다빛어울림사업 중 '언어자람교실'은 언어 지연이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체계적인 언어교육을 제공해 지원 아동 모두 언어발달이 향상되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 참여 아동의 보호자는 “치료 전에는 ‘엄마, 아빠’라는 말조차 하지 못했던 아이가 처음으로 말문을 열던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다. 이제는 끊임없이 수다를 떨고 노래를 부르며, 덕분에 가정의 분위기까지 완전히 달라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2차 참여자를 모집 중인 ‘다빛어울림사업’은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들이 발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어발달, 심리상담, 한글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일본 기업인들이 행정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행정 도입한 선도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의 문을 두드렸다. 성북구는 24일 일본의 기업인으로 구성된 ‘한국 선진정보화사회견학단’이 구를 방문해 전자정부 및 CCTV 관제센터 구축 등 주요 ICT(정보통신기술) 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견학단은 염종순 메이지대학 교수를 비롯해 마츠자키 마키 신세시 주식회사 대표이사, 우치다 카츠야 정보보안대학원대학 명예교수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면담 후 성북구의 정보화 운영 현황과 관제센터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성북구는 시연을 포함한 전자정부 운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일본 견학단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에는 청사 내 관제센터와 민원실 창구를 방문해 정보통신기술의 사용 현장을 시찰했다. 견학단은 일본 현장과 비교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자정부시스템과 관제센터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운영의 기반이며 성북구는 주민께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있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서울특별시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삼선동1가 277 일대를 신규 지정(기간: 2025.7.29.~2026.8.30.), 정릉동 898-16 일대를 재지정(기간: 2025.8.31.~2026.8.30.)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공고 제2025 -2243호(2025.7.24.)] 이번 조치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선정지에 대한 토지 투기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등)을 초과하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하거나 설정(대가를 받고 이전하거나 설정하는 경우만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하려면 계약 전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해당 토지 개별공시지가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