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1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 걷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올해 캠페인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고려해 한 달 늦게 진행됐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성북구보건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존중분과 소속기관 9곳,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일반 주민 등 120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분수마루에서 출발해 성북천을 따라 바람마당까지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생명사랑 서약하기’, ‘생명사랑 룰렛돌리기’, ‘마봄이와 인증샷 남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여자 김은혜 씨는 “평소 바쁘게 살아오다 천천히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은 것이 오랜만이다. ‘생명사랑 서약하기’에 메시지를 남기며 뜻깊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통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생명존중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구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0월 2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숭례초등학교 정문에서 아동학대 및 유괴 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6일 숭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아동학대 및 유괴 예방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성북구청 아동청소년과와 성북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암경찰서,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관·경 유관기관이 협업해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초등학생 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들에게 아동학대 및 유괴 예방 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또 배너와 피켓을 활용해 유괴 예방 안전수칙을 알리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성북구는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교와 번화가 등에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가적인 아동 대상 범죄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시 성북구가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일명 ‘미아리텍사스’)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여성들이 탈성매매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성북구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자활지원비 지급을 10월부터 시작했다.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성매매 집결지는 재개발로 폐쇄될 예정이며, 구는 해당 지역에서 생계를 이어오던 성매매 여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10월 ‘제1회 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탈성매매 여성 8명을 자활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내용은 탈성매매를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이나 진학교육 과정을 월 80% 이상 이수할 경우 월 70만 원, 공동작업장·인턴십 프로그램 등 자활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월 60만 원, 일반기업에 근로자로 취업해 실제 근로를 제공할 경우에도 월 60만 원을 지원한다. 자활지원을 원하는 탈성매매 여성은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의 경우 기존 국비·시비 자활지원금에 더해 성북구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생계 유지와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오는 10월 31일, 성북문화원과 국민대학교 한국사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제9회 성북학 학술회의 ‘교육으로 되찾은 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리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성북 지역 독립운동가와 주민들의 ‘교육구국활동’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성북의 독립운동가와 주민들의 교육구국활동’을 부제로, 총 4개 세션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발표에서는 황선익 국민대 한국학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교육이념과 신익희의 교육 활동’을 주제로, 임시정부의 교육정신과 이를 실천한 신익희 선생의 활동을 조명한다. 이어 류동연 국가보훈부 학예연구관이 ‘삼균주의의 변천과 그 안의 ‘교육균등’에 관한 검토’*를 발표하며, 독립운동 사상 속 교육의 균등 이념을 분석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백외준 성북문화원 연구부장이 ‘안재홍의 교육 이념과 그 실천’을 통해 교육을 통한 민족계몽 운동의 전개를 다루며, 마지막으로 최우영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이 ‘1920~30년대 성북동 주민조직과 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지난 10월 19일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석관상공인회 집수리 봉사단은 석관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올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하반기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활동은 석관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통장 등이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하고, 사전 방문과 현장 점검을 거쳐 추진됐다. 이날 봉사에는 석관상공인회 회원 25명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 및 화장실 설비 교체, 벽면 도색 등 실질적인 주거 개선 작업을 직접 수행했다. 집수리를 마친 한 어르신은 “집이 너무 낡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새집처럼 고쳐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욱 석관상공인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공인회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영훈 석관동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8일 골목형상점가 축제를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상인 간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종암북바위길에서 열린 ‘종암북바위길 카니발 축제’는 상인회 부스 체험과 플리마켓, 상인회 먹거리 부스 운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종암동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의 공연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종암북바위길 회장 정창양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는 ‘달빛오거리 야시장’이 개최됐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진각종,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상인회 먹거리 부스, 월곡 지역 주민들의 참여 공연으로 구성됐다. 월곡달빛오거리 회장 강태이는 “가을 밤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골목상권이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들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0월 18일 성북구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1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너나들이는 관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해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시작해 올해 11년차를 맞았다. 11기는 2025년 5월 3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성북구가 주최한 ‘세계청소년의 날’ 축제에 참여해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또래상담 활동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경험을 쌓았다. 해단식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의 고민을 듣는 법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함께 준비하고 활동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끝이 아쉽지만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혜정 센터장은 “너나들이 프로그램이 또래상담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나누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가 오는 25일, 길음동 삼양로(길음역~미아초등학교 구간) 일대에서 ‘2025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2시 40분에는 삼양로 국민대학교 길음생활관 앞에서 오카리나 사전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2019년에 처음 시작된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주민과 청년 창업가, 문화예술인,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성북구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매년 5천여 명 이상이 찾는 주민 주도형 플리마켓으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행사는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유해업소 감소와 거리환경 정비, 청년창업가게 입점 등 그간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삼양로를 ‘청년창업과 문화가 있는 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별길마켓은 청년창업마켓, 플리마켓,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길음청년창업거리 내 청년가게들이 직접 참여해 창업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월 17일 꿈빛극장에서 열린 성북열린시민대학 명사특강을 약 3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방송인 한석준 아나운서(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초청해 ‘소통의 기술 –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대화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사람 관계에서 공감과 원활한 소통, 자신감 있는 표현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 한 아나운서는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말은 관계를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 마음을 전하는 화법, 대중 앞에서 긴장을 극복하는 노하우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그는 “완벽한 화법보다 진심이 담긴 한 문장이 더 큰 힘을 가진다”며 청중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용기를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 ‘직장에서 세대 간 갈등을 줄이는 대화법’, ‘공적인 자리에서의 말하기 요령’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 아나운서는 즉석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10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양도성 및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제12회 삼선동 선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양도성의 아름다운 구간을 품은 삼선동 장수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세 신선의 전설’에서 유래한 삼선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성북구 대표 마을축제다. 한양도성의 아름다운 구간을 품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일대에서 선녀퍼레이드와 함께 성북구 대표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025년 10월 26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양도성 및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제12회 삼선동 선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선동은 혜화문 밖 삼선평(三仙坪)에서 유래한 동명이다. 삼선동 선녀축제는 옥녀봉 일대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이 옥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2011년 첫 축제를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표적인 장수축제다. 삼선동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여는 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