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동부권 교통집중 해소와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신성여고~아봉로(대로3-1-2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성여자고등학교 앞 교차로와 봉개동 LH아파트 북측을 연결하는 연장 2.5km, 폭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는 1976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미집행 상태였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그동안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번영로와 첨단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생활권 간 접근성을 높이는 동부권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번영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 번영로에서 아봉로 구간을 우선 개통해 운영 중이며, 이어지는 잔여 구간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조속히 완공할 계획이다. 이 훈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결성이 강화돼 교통량 분산과 통행시간 단축 등 주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양군이 돼지열병 근절을 위해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야생동물 돼지열병 미끼예방약 2만 3,760여개를 관내 6개 읍·면의 산림지역에 살포한다. 미끼예방약은 갈색의 사각형 블록으로, 속층에는 노랑색 밀랍으로 봉해진 파란색 액체백신이 들어있어,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을 갖게 되어 양돈농가 돼지에 대한 돼지열병 전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군은 햇볕이 노출되지 않는 서늘한 장소, 파헤친 흔적과 발자국이 있는 장소, 멧돼지 피해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지역의 농가 주변 등 야생멧돼지 분포가 많은 지역과 서식지를 중심으로 250~300m간격마다 미끼예방약 20~30개씩을 20~25cm깊이의 구덩이에 살포하고 마른 옥수수알을 1~3차에 걸쳐 20~40알 뿌려 덮고 주변을 정리한다. 미끼예방약 살포를 위탁받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양양지부 및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양양군지부 등의 살포요원 36명이 미끼예방약을 살포한 후 약 30일이 경과되면, 남은 미끼예방약을 확인하여 수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돼지열병은 광견병처럼 인간에게 치명적인 인수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주시는 생활하수와 오수를 신속히 처리해 악취와 위생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적재적소의 예산 투입과 선제적 대응으로 공공하수처리 정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시 하수도 정책은 ‘물관리는 곧 하수관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민선 7, 8기를 거치면서 공공하수처리 관리에 25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공공수역 수질개선과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민선 7, 8기에는 도시의 필수 기반시설인 하수처리장 증설과 하수관로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142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35㎞의 하수관로 정비와 함께 ‘대곡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쌓았다. 무엇보다 지난 민선 6기에는 193억원의 예산으로 40㎞의 하수시설을 정비한 반면, 민선 7, 8기에는 적극적인 예산 투입으로 하천수질 관리에 대처한 것이 눈에 띈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 지반침하 대비 선제적 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홍천군은 9월 10일 홍천강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로부터 “어린 동자개 종자 5만 마리”를 무상 분양받아 홍천강(서면 모곡로) 일원에서 어업계원,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 행사를 했다. 동자개는 메기목 동자갯과로 방언으로는 빠가사리, 황빠가로 부르는 어종이다. 전장 15cm까지 성장하며 강, 하천의 중하류 및 댐·호에 서식한다. 또한 야행성이며, 특이한 소리를 내고 매운탕으로 선호하는 어종으로 이번 방류한 동자개는 1~2년 후 상품으로 성장해 홍천강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은 치어 보존 및 어족 자원 증식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어업 질서를 구축해 소중한 자연환경과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지켜나갈 계획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의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8월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9월 4일 핵심 법정 절차인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잇달아 통과했다.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있어, 도시계획 차원의 '공원구역 지정 및 공원용도지구 설정', '지속 가능한 보전 이용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금정산은 오는 10월 중 개최 예정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만 통과하면 마침내 '금정산국립공원'으로 최종 결정되며, 이후 올해 말까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고시 등의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금정산은 낙동정맥에 있는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 자원과 범어사, 금정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여론은 2005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타당성 검토 등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올해 추진한 산업곤충 종자 보급 사업을 통해 9월 초 현재 102농가에 249kg의 곤충 종자를 공급, 연간 목표치였던 100농가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3농가(248kg)보다 농가 수가 23% 늘어난 성과다. 2024년 기준 전국 곤충사육업 신고 농가는 2,949곳이며, 이 가운데 충북은 293곳(약 10%)으로 경기도(669곳), 경북(472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충북이 중부권 산업곤충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곤충산업 판매액은 2020년 4,139억 원에서 2024년 5,282억 원으로 늘었으며, 식용 곤충인 갈색거저리는 같은 기간 34.5% 성장해 682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충북 역시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종자 보급 농가와 분양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공급된 종자는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쌍별귀뚜라미 등 4종으로, 식용·애완·약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품목별 보급 현황은 ▲갈색거저리 69농가 190kg ▲흰점박이꽃무지 10농가 15kg ▲장수풍뎅이 10농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북도는 9월 11일 정식 개관한 청주오스코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청주오스코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약 2,318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복합 전시․컨벤션센터로, 환경부의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북개발공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6.6억 원 중 국비 8.3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청댐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냉난방 설비가 적용됐다. 청주오스코는 충북에서 수열에너지가 적용된 첫 공공문화시설로써, 향후 도내 전역으로 확산이 될 청정에너지 보급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청주오스코는 총 300RT* 규모의 냉난방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에어컨 약 3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28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소나무 3만 4천 그루를 심은 환경 효과(소나무 1그루가 연간 평균 6.6kg의 이산화탄소 흡수)에 해당한다. 또한, 기존의 냉난방 설비 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상청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국제 지진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미국, 일본의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관계 기관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하여 지진위험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을 위한 진도 기반 지진정보 서비스의 확대 및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는 △대규모 지진에 의한 피해 사례, △장주기 지진동 및 구조물 영향, △지표면 진도 보정 및 부지 증폭 영향, △진도정보 서비스체계의 개선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한반도 주변에서 발생 가능한 대규모 지진과 그 지진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진 진동의 다양한 영향에 대한 분석과 보정기술 등 최신 진도정보 생산기술, 진도정보 서비스 개선 관련 국내외 연구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어진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국내 지진 뿐 아니라 일본 등 주변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선진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현재의 진도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 대규모지진에 대한 선제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장군은 탄소중립 실천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연계한 ‘같이(가치) 그린(Green)’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같이(가치) 그린(Green)’은 사회적 이슈인 ‘탄소중립 실천’을 공동의 목표로, 지역 내 정신건강 및 복지 기관 이용자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상호 교류와 참여 기반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으로의 소속감을 강화하면서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정신건강 및 복지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되고 있다. 시설 이용자는 물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9월 3일에는 정관노인복지관, 행복나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3개 기관 이용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plogging)’을 펼쳤다. 이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9월 10일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과 공동 주최하고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주관하는 ‘블루스카이(Blue Sky) 인천, 2025년 대기환경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포럼은 ‘오존 및 전구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인천 지역 공동 대응체계와 산업계 역할’을 주제로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시, 관내 총량사업장, 산‧학‧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최근 수도권의 오존 농도는 연평균 2015년 0.024ppm에서 2020년 0.027ppm, 2024년 0.032ppm으로 꾸준히 상승해 계절적 고농도화와 증가 추세가 뚜렷해졌다. 또한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 역시 2015년 15회에서, 2020년 28회, 2024년 52회로 급격히 증가해 생활환경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의 오존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계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발표는 조석연 인하대학교 명예교수가 ‘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