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소방청은 최근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오토바이, 보조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잇따르자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예방대책'을 8월 22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과충전 △불량 충전기 사용 △동시 충전 등 부주의로 인한 배터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 화재 건수는 5월 49건 → 6월 51건 → 7월 67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에서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자 2명, 중상 1명, 경상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8월 19일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에서도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열폭주에 의한 발화 추정 화재로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가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대국민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방송사 재난 자막 송출, 언론 보도자료·기고문 등을 통해 안전수칙을 널리 알리고, 아파트 승강기 영상, 소방서 전광판, 관리사무소 게시판 등 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직접 다가갈 계획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소방연구원은 오는 8월 18일부터 3개월간 전국 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를 시범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 적용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제6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규제 특례 승인을 받으면서 가능해졌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2024년부터 해당 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는 ➊ 로고라이트와 ➋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음향 장치) 두 가지 장치로 구성된다. 로고라이트는 특정 로고나 문구를 바닥에 투영해 야간 교차로 진입 시 운전자에게 ‘구급차 접근’ 경고 문구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운전자는 시야에 직접 문구가 나타나기 때문에 빠르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은 특정 방향으로 강력한 음향을 집중 방사해 주·야간 모두 주변 차량의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일반 사이렌보다 멀리, 또렷하게 전달되어 교차로 접근 시 운전자의 주의를 효과적으로 환기한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2일 고양시 킨텍스(KINTEX)를 방문해 대형 복합시설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강화 및 소방안전체험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오는 9월 17~19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앞서 킨텍스의 화재․복합재난 대비 태세를 살펴보고, 소방과 킨텍스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대훈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신축공사 관련 화재감시자 배치, 임시 소방시설 점검, 전기시설 안전관리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강대훈 본부장은 “킨텍스가 보유한 우수한 공간 인프라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대상 재난안전체험과 소방안전교육이 보다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평상시 철저한 예방활동과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곧 재난 대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2일 완주군 소재 ㈜한솔케미칼을 찾아 대형 화학 제조시설의 화재 및 폭발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관계자들의 철저한 예방활동 이행을 강조했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제조시설로, 공정 특성상 다양한 위험물질이 취급된다. 소방본부는 위험물 저장 상태, 소방시설 유지 관리, 비상 대응체계 등을 세밀히 살피며 예방 관리가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주요 생산시설 내 위험물 저장 및 취급 현황,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비상대응체계 등을 직접 확인하며 ▲화재취약공정 상시 점검 ▲위험물 안전취급 절차 준수 ▲비상대응 훈련 내실화 등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사업장 특성에 맞춘 현장 맞춤형 안전컨설팅과 합동점검을 지속해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줄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대형 화학공장은 화재 한 건이 대규모 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도소방서는 19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적 드론 테러 및 특작부대 침입을 가정한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드론 테러에 이은 건물 외벽 폭발 및 화재 발생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하여 실제에 가까운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진도경찰서, 육군 제8539부대 제1대대, 한국전력공사 진도지사, 진도군 보건소 및 건설과, 의용소방대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인명 구조, 초기 화재 진압, 전력 공급 차단 등 기관별 역할에 따라 대응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관 간 공조를 통한 통합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피 유도, 초동 조치, 상황 전파 등의 절차를 실제와 같이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훈련과 대비책을 지속적으로 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도소방서는 지난 8월 21일 오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 인근 야영장에서 발생한 실종자 신고에 대해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다음 날인 22일 오전에 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8월 20일 밤 야영 중 텐트를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고, 관할 경찰과 소방이 공동 대응체계에 따라 즉시 수색에 착수했다. 현장은 섬 지역으로 소방력이 직접 상주해 있지 않아 신속한 인력·장비 투입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진도소방서를 포함한 소방대원 15명을 비롯해 경찰, 해경, 군부대 등 총 67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구조견과 드론, 헬기 등 총 1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은 상황 초기부터 의용소방대와 함께 수색 범위를 설정하고, 드론을 이용한 항공 수색과 지상 수색을 병행하며 수색을 확대해 나갔다. 21일 하루 동안 총 7차례의 드론 수색과 다수의 지상 수색이 이루어졌으며, 해경과 경찰 또한 해안선 및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22일 오전, 수색 구역 인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고, 큰 부상 없이 무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슬기로운 119 사용법’을 적극 홍보에 나섰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중증 응급환자에게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필요한 응급처치 지도를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신체 이상 시 질병 상담을 지원하고, 병·의원 및 약국 위치 안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산소방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시민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포스터 배포 ▲SNS 채널 홍보 ▲보도자료 연계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119는 단순히 화재·구조·구급 신고뿐만 아니라 의료 상담과 병원 안내까지 가능한 종합 안전 서비스 창구”라며, “앞으로도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119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1일 제주시 일도이동에 위치한 SK에너지㈜ 제주물류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폭염기에 화재 위험이 높은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관계자와 함께 위험물 저장 상태와 주요 소방시설을 확인하고 종사자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주요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SK에너지 제주물류센터 방문은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점검 과정에서는 사업장의 자체 소방대 운영 실태와 위험물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영국 본부장은 “대량 위험물을 취급하는 시설은 사소한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소방청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119응급의료 헬기 이송 체계 현장 점검 훈련을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제행사 기간 중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은 범부처 협력체계를 가동해 중앙119구조본부,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119 신고 → 출동 → 환자 이송 → 병원 도착’에 이르는 헬기 이송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했다. 훈련은 “국제회의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서 시작됐다. 경북소방 종합상황실로 긴급한 119 신고가 접수되자, 동시에 국가 중요 행사장에 전진 배치된 구급대 출동 요청이 이뤄졌다. 현장에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하고 환자 상태를 진단한 의료진 의견에 따라 응급의료 헬기 이송과 병원 선정이 신속하게 결정됐다. 이에 소방청 운항관제실은 즉시 응급의료 헬기 출동을 조치하고 착륙에 필요한 헬기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현장에 지시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후 응급의료 헬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소화전 주변 5m 이내 불법 주·정차 금지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도로교통법 제32조(정차 및 주차의 금지)에 따르면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장소로부터 5m 이내에 차량을 정차 또는 주차할 경우,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법 주·정차는 현장 단속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동일한 위치에서 1분 이상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 2장을 첨부하면 별도의 현장 확인 없이도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소화전은 화재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