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평 ] 지난 주말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직후, FC서울 응원석에 인천과 인천유나이티드를 비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됐습니다. 축구에는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응원이 존재합니다. 라이벌구단을 향한 응원과 풍자는 프로스포츠의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열정도 상대에 대한 존중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특정 구단을 넘어 그 연고지와 지역 주민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행위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특히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는 지역 비하와 모욕은 스포츠의 본질인 경쟁과 존중,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오랜 시간 치열한 경쟁을 이어온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입니다. 그렇기에 양 팀의 경기가 더욱 뜨겁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라이벌은 존중할 때 더욱 빛나고, 응원은 상대를 배려할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팬들 간의 갈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FC서울 구단과 관련 단체는 이번 현수막 게시 경위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다시는 경기장에서 특정 지역이나 시민을 비하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조치와 재
■ [논평] 인천 국비 첫 7조 시대, 이중소외를 끝내는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인천의 2027년도 국비가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7조86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보다 6,128억 원, 9.5% 늘어난 규모이자 사상 처음 정부예산안 국비 7조 원 시대를 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GTX-B와 계양~강화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 인천e음 등 민생예산은 물론 AI·바이오·문화콘텐츠·에너지로 이어지는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에도 국비가 반영됐습니다. 인천시민의 삶과 인천의 미래에 국가재정을 제대로 연결하기 시작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천은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으면서도, 정작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지원에서는 다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밀려나는 ‘이중소외’를 겪어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을 품고 국가 경제를 떠받쳐 온 300만 인천시민에게 기여에 걸맞은 투자와 지원이 돌아와야 합니다. 정부안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더 채워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박찬대 시정부와 국회를 잇고, 인천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를 하나라도 마지막까지 더 확보해 인천이 대
[ 논 평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 인천시는 시장은 바뀌었는데, 시정의 손발을 움직이는 주요 산하기관의 수장들은 여전히 전임 시정에 머물러 있다. 민선9기가 출범한 지 두 달이 됐지만, 전임 시장이 임명한 주요 기관장들의 자진 사퇴 움직임은 사실상 멈춰 있다.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인천연구원, 인천문화재단 등 인천시의 핵심 정책과 예산을 실제 집행하는 주요 기관에는 여전히 유정복 전 시장 재임 시절 임명된 기관장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만 바뀌고 시정의 엔진은 그대로인 셈이다. 산하기관은 명예직도, 개인의 임기를 보장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수천억 원의 시민 세금을 집행하고 주택·교통·환경·문화·관광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을 실제로 수행하는 자리다. 특히 일부 기관장들은 임명 당시부터 정치적 인사 논란과 기관 운영을 둘러싼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지방선거를 통해 시정의 방향이 바뀐 지금까지 아무런 책임 있는 입장도 없이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만을 앞세워 자리를 지키는 것이 과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법적 임기가 시민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
■ [논평] 인천e음, 바로잡아 다시 이어갑니다. 선심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e음 캐시백 재개를 환영합니다. 인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1일부터 캐시백 지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캐시백은 10%로 운영되며, 추석을 앞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월 결제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월 50만 원 한도로 운영됩니다. 이번 재개는 단순히 중단됐던 사업을 다시 이어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잘못된 재정운영은 바로잡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책임 있게 다시 이어가겠다는 결정입니다. 지난 유정복 시정은 올해 5월 인천e음 캐시백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결제한도 역시 높였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혜택을 급격히 확대하면서 예산은 조기에 소진됐고, 결국 7월 16일부터 캐시백 지급이 중단됐습니다. 시민에게 혜택을 크게 약속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입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가 예산이
[ 논 평 ]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연수구 동춘동과 송도동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이송이 이뤄지고, 이로 인해 유권자들의 투표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정상적인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선거 관리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한 중대한 선거 관리 실패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보장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본적인 준비조차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개표가 진행 중인 4일 새벽 1시께 심재돈 시당위원장과 김기흥·이행숙·유제홍 위원장, 시당 당직자들이 인천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당은 선관위 사무처장과 지도과장, 총무과장 등 관계자들을 상태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공식 전달했다. 특히 인천시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사전 수요 예측 및 준비 과정 전방에 대한 철저
[ 논 평 ] 도성훈 후보가 또다시 ‘보수 교육감 저지’를 앞세운 진영 정치에 매달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인천 시민과 학부모들이 묻는 것은 이념이 아니라 지난 8년 인천교육이 왜 무너졌느냐는 점이다. 인천교육은 지난 8년 동안 각종 논란과 부패 의혹, 행정 난맥상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왔다. 교육은 실종되고, 이념과 편 가르기만 남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 결과 인천교육의 자존심은 크게 흔들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대형 후보가 “인천교육 정상화”를 외치며 무너진 기초학력 회복, 교권 회복, 공정하고 깨끗한 교육행정을 강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시대적 요구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같은 민주진보교유감 임병구 후보 측조차 도성훈 후보의 부패·비리 문제와 교육 실패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특정 진영의 공격이 아니라 인천교육 현실에 대한 상식적인 문제 제기라는 의미다. 그런데도 도성훈 후보 측은 임병구 후보를 향해 “보수교육감이 되길 바라느냐”고 몰아세우며 또다시 낡은 색깔론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비판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 없고, 모든 문제를 진영 대결로 덮으려는 정치적 계산만 보일 뿐이다. 교육감 선거는 이념 선거가 아니다. 아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