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후기만 맹신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건 금물입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난소 질환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는 인터넷 검색이다. 병원 이름을 검색하고 ‘자궁근종 수술 후기’, ‘로봇수술 후기’, ‘입원 기간’, ‘수술 후 통증’ 등을 찾아보며 비슷한 경험을 한 환자의 이야기를 참고한다. 수술이라는 큰 결정을 앞두고 실제 경험자의 이야기가 궁금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온라인에 올라온 후기의 양만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병원인지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인천세종병원 박황신 과장(산부인과)은 16일 “온라인 후기는 개인의 경험”이라며 “같은 질환으로 같은 수술을 받더라도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질환의 정도, 수술 범위, 과거 수술 이력 등에 따라 수술 과정과 회복에 대한 경험은 달라질 수 있다. 모든 환자가 자신의 치료 경험을 온라인에 공개하지도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후기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진료나 수술의 수준이 높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반대로 후기가 적다고 해서 의료진이나 의료 시스템을 판단할 수도 없다”면서 “인터넷 후기는 병원을 알아보는 참고 자료지, 수술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고 강
[세종의학칼럼]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주사, 급성 췌장염 이외에 담석증이나 담낭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천세종병원 김광현 과장(외과)은 “빠른 체중 감소 자체가 담석 발생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이라며 “비만 치료를 피하라는 게 아닌, 비만 주사로 인한 복부 불편감인지 담석 등으로 인한 복통인지 증상을 구분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7일 이같이 밝혔다. 비만 주사의 심각한 부작용을 얘기할 때 가장 흔한 게 급성 췌장염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담석증과 담낭염 역시 비만 주사 부작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의학협회(AMA)의 내과학 학술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메타분석 결과를 보면, 비만 주사의 대표 성분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담낭·담도질환 위험이 37% 증가했다. 또 담낭절제술을 받게 될 위험은 무려 70% 증가했으며, 체중 감량 목적으로 사용한 연구에서는 담낭·담도질환 위험이 2.29배 증가했다. 이 같은 연구는 76개의 무작위 임상시험, 총 10만 3천여명을 분석한 결과다. 김 과장은 “빠른 체중 감소 자체가 담석 발생의
[세종의학칼럼]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고도비만, 심장이 먼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 심장이 먼저 망가질 수 있습니다.”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은 “고도비만 환자들은 흔히 ‘당뇨도 없고 혈압도 정상이라 비만 외에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뚜렷한 대사질환이 없는 젊은 고도비만 환자에게서도 심장 구조나 기능의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비만대사수술을 앞두고 시행하는 심장 검사에서 심장의 수축력을 나타내는 박출률(EF)은 정상이지만, 심장 근육이 두꺼워져 있거나 이완 기능이 떨어지고 심근의 미세한 기능을 평가하는 좌심실 종축 변형률(Global Longitudinal Strain, GLS)가 감소한 환자를 볼 수 있다”며 “이는 대사질환이 없다는 것과 심장이 건강하다는 것이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고도비만은 그 자체로 심장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체중이 증가하면 늘어난 신체 조직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량과 심박출량이 증가한다. 심장은 정상 체중일 때보다 더 많은 혈액을 지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현실은 지금 안전경영의 중요한 전환점에 위치한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며,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안전은 생산성과 경영의 주변 업무가 아니라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즉, “안전시설과 제도가 충분하면 중대재해는 사라지는가?”라는 것이다. 아무리 우수한 안전장비와 정교한 매뉴얼을 갖추어도 작업자가 위험을 가볍게 여기거나 익숙함 때문에 절차를 생략하고, 동료의 위험을 보고도 침묵한다면 사고는 담보되지 않는다. 결국 안전경영의 최후 지점에는 언제나 사람의 행동이 있다. 이제 대한민국의 안전경영은 시설과 제도 중심의 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안전인성(Safety Character)’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안전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안전인성이란 단순히 안전지식을 많이 알고 교육을 이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위험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능력, 안전수칙과 작업절차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책임성, 동료의 위험을 외면하지 않는 배려와 소통, 위기 상황에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대응하
[ 칼 럼 ] 오늘날 우리는 전세계의 기후위기, 감염병, 대형재난, 사회적 갈등 등 복합적인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는 인간의 생명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가치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2015년 채택된 UN의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이며, 기업 경영 분야에서는 ESG가 중요한 기준으로 정착되고 있다. SDGs는 인류 공동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개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빈곤과 불평등 해소, 환경 보호, 평화와 제도 구축 등 다양한 목표가 포함되어 있지만, 그 중심에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치가 위치한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Goal 11), 기후변화 대응(Goal 13), 평화·정의·제도 구축(Goal 16)은 모두 사회적 안전과 직결된 목표들이다. 기업 경영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ESG는 단순한 환경경영을 넘어 기업이 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담당하는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환경(Environment)은 기후와 생태계 보호를 의미하며, 사회(Soci
“명함 한 장으로는 부족하다”…영업의 승부처는 고객관리에 있다. 특히 기업경영자문 컨설팅 영업의 핵심 경쟁력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명함을 나누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확보한 고객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기업경영자문 컨설팅에 영역에서 법인사업자에 컨설팅에서 법인의 리스크에 핵심은 첫째가 세금폭탄을 어떻게 합리적 합법적으로 줄이는가이고 둘째는 가업승계를 이어가도록 할 것인가 이면서 세 번째는 상속세에 대한 준비와 국세청에서 권장하고 반듯이 준비해 두라고하는 종신보험을 미리 확보해 놓으라는 것이며 네 번째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 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부분이 보험인데 여기서는 자산가 창업 성공자의 자산을 잘 대비하고 미리 준비시켜 드릴 수 있는가 입니다. 보험산업은 대표적인 관계 기반 비즈니스다. 고객 한 명과의 상담이 추가 계약으로 이어지고, 만족한 고객의 소개가 또 다른 고객을 만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보험설계사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고객 정보를 수첩이나 엑셀 파일, 휴대전화 연락처에 의존해 관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과의 접점이 끊기거나 중요한 상담 이력이 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