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4일 무안전통시장 회의실에서 무안군새마을회, 무안전통시장 상인회,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등 3개 단체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안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지역주민·상인 참여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자원봉사 및 나눔 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 협력 ▲시장 내 환경정비 및 청결 활동 공동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및 공동사업 추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기타 상호 교류와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협약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장용우 무안군새마을회장, 문정수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 김환호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공동 추진과 지역 특산물 교류·판매 확대를 약속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장용우 회장은 “새마을회와 전통시장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무안군의회는 지난 8월 1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 6월 발족한 의원연구단체인 ‘에너지 대전환시대 준비 연구회(대표 김원중 의원)’와 ‘치유농업 정책개발 연구회(대표 임윤택 의원)’가 각각 선정한 연구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각 연구단체의 의원, 연구책임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과제의 목적, 과업수행 방안,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의 실효성과 정책 반영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에너지 대전환시대 준비 연구회’는 지역의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과 이익공유형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을 목표로, 무안군의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및 중장기 로드맵 제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농업 정책개발 연구회’는 농업과 복지의 융합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치유농업의 개념 정립과 무안군 실정에 맞는 정책 모델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공동체 회복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30개교, 7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에 기반을 둔 교육 방식으로, 갈등 상황을 단순한 처벌이 아닌 대화와 성찰, 책임 있는 관계 회복의 기회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학생·교사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88%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이에 올해 2학기부터 지역 내 30개교 107개 학급, 학생 724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첫 일정은 이날 이리북일초등학교와 함열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오는 12월까지 각 학교에서는 학급 단위로 감정 표현 훈련, 공동체 놀이, 서클 대화 등 다양한 회복적 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을 배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용기와 아픔을 기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긴다. 익산시는 14일 익산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기념식은 조상익 공동대표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해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퍼포먼스 '나비 되어 훨훨 날아가소서'가 이어졌다. 문화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시민들에게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와 역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익산에서는 '익산 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주도해 일제의 만행을 세상에 고발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2017년 8월 15일 익산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익산시 관계자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침묵을 깨고 인권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한 분들의 용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전남 완도군 노화읍 이목항에서 암벽 구조물(휀다)을 붙잡고 있던 여성을 구한 마을 주민(김귀수ㆍ김중근ㆍ정민채 씨)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6시 27분경, 이목항 선착장 인근을 지나다가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휀다를 붙잡은 채 매달려 있는 A씨(여,40대)를 발견해 즉시 완도해경 노화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노화파출소 경찰관들은 약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찰과상을 입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주민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창군이 14일 오후 고창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농민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 현안과 지역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영윤 농어촌산업국장, 관련 부서장과 이덕진 농민회장 등 농민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농민회 측은 ▲고창군 자체 농어촌 거주수당 지급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 ▲2026년 전북민족농업 전진대회 특별예산 등에 대한 지원 ▲고창군 주요 지역현안(고압 송전선로, 한빛원전 관련)에 대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또한,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군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덕진 농민회장은 “농민과 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농업과 농민 권익, 주민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전적인 농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각종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과 소방관 7명을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로운 시민’은 최승일(48).김인중(43).정수연(49).이장복(31).문종준(50) 씨와 최원일(42).이강준(35) 소방관이다. 이들은 지난 7월 17일 광주지역에 하루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이 침수되는 등 위험 속에서도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날 오후 5시경 동구 소태동에서 최승일‧김인중‧정수연‧이장복 씨는 빗물에 휩쓸려 아스콘 틈에 낀 노인을 구출했다. 두 다리가 끼여 얼굴까지 물에 잠겨 있던 위급한 상황에서, 그들은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나무판자로 물길을 막아 숨 쉴 공간을 만들고, 공업용 도구를 이용해 물살을 막으며 모두 힘을 합쳐 20여 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노인을 구조했다. 같은 시각, 문종준 씨는 북구 신안동 침수지역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80대 할머니 세 명을 구조했다. 그는 급류에 휩쓸리는 상황에서도 재활용품이 가득한 집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해남군이 오는 9월 해남역 개통을 앞두고,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33개 지자체가 체결한‘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3차 협약으로, 전남 5개군을 포함해 전국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각 지자체는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 철도연계 관광상품인‘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운영하게 된다. 9월 말부터 기차를 이용해 여행할 경우 기차운임 50% 할인과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해남으로 오가는 왕복열차 상품을 이용한 후 해남군에서 지정한 관광지 최대 10개소 중 1개소에서 코레일톡으로 QR 인증 시 50% 운임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기차운임 할인 외에도 해남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해 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2025년 하반기 전북 청년 직무인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참여자 2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5주간 도내 39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모집에는 1,024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된 청년들은 기관 배치 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특강 등 취업 준비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식에서는 전북일자리센터 취업지원 사업을 활용한 사후관리 방안이 안내됐으며, 비대면 간담회를 통해 인턴십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현장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청년 직무인턴’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여 청년들이 본인의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기관·기업에서 5주간 현장 실무를 경험하도록 운영된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능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3시 전주 한옥마을 문화공간 하얀양옥집에서 제13회‘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추모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도내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광복회 전북지회, 전북겨레하나 등 60여 명이 참석해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되새겼다. 추모사와 전시 작가 소개, 피해자를 기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8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추모행사는 (사)전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박영숙·송경숙) 주관으로 8월 12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정의·여성·평화’를 주제로 한 전북지역 여성작가 6인의 회화, 사진, 조형물, 영상 작품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기록물이 전시되며, 전북지역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의 증언 영상도 상영된다. 행사 기간 매주 수요일에는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전지갑과 고체 향수 만들기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