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강화군노인복지관이 지난 22일, 평생교육사업 인문학반에서 어르신들의 다섯 번째 공동 시집 '아흔의 봄, 일흔의 노을'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고 교보문고를 통해 정식 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은 60~90대까지 어르신들이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작품을 엮은 것으로, 단순한 시집을 넘어 인생의 기억과 감정을 기록한 ‘삶의 기록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랜 세월 속에서 길어 올린 경험과 지혜,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인문학반 참여 어르신과 후원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 소개, 시 낭송, 미니 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송하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큰 감동을 자아냈다.
강화군노인복지관 인문학반은 2016년 자서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글쓰기 활동을 이어오며 총 다섯 권의 출판물을 발간했다.
이는 노년층의 자기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참여를 활성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집은 교보문고를 통해 정식 출판·유통될 예정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독자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윤심 관장은 “어르신들의 삶 자체가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우고 표현하며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