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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광진구, "엄마와 배 속 아기의 첫 레이스"… '임산부 슬로우 러닝' 첫선

어린이대공원 2.5km 코스… 임신부 부부가 함께하는 ‘마인드풀 러닝’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진구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다.

 

구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임산부 슬로우 러닝’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임신부와 태아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임산부 슬로우 러닝’은 임신부의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속 4~6km 내외의 저강도로 달리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다. 특히 호흡과 움직임에 집중하는 ‘마인드풀 러닝(Mindful Running)’을 접목해, 운동 과정이 태아와의 교감과 정서적 안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5일과 5월 9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되며 관내 임신부와 배우자 10쌍이 참여해 ‘엄마와 배 속 아기가 함께하는 첫 레이스’를 경험하게 된다.

 

운영은 약 90분 동안 이어진다. 먼저 스트레칭과 복식호흡으로 몸을 충분히 풀고, 이후 어린이대공원 2.5km 코스를 따라 15분 달리기와 5분 휴식을 반복하는 인터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쿨다운 스트레칭과 간단한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개인별 컨디션에 맞춘 페이스 조절과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임신 주기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일정 안내를 비롯해 다양한 보건서비스 정보가 제공된다.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마음건강상담소’를 통해 우울 선별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 관리까지 함께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임산부 슬로우 러닝은 부부가 배 속 아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함께 걸어가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임산부의 신체와 정서 건강을 함께 살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