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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에너지 위기 선제 대응" 송파구, 생활 속 절감대책 전면 가동

수송, 공공시설, 시민참여 3대 분야 집중 추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에너지 절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자원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절감에 나서 주민 참여를 확대해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조치다.

 

이번 대책은 4월 6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추진되며 ▲수송 ▲건물·공공시설물 ▲시민참여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소비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수송 분야에서는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포함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월 8일부터 차량 2부제를 전면 시행하고 공영주차장에는 차량 5부제를 적용한다. 단, 민원인 이용이 많은 일부 시설은 5부제에서 제외한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승용차 마일리지 특별포인트(최대 1만 포인트) 지급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홍보도 병행한다.

 

건물·공공시설물 분야에서는 공공청사 냉·난방 온도를 기존 대비 ±2℃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4월~5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수경시설(14개소)의 경우,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가동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가든파이브 등 대형 옥외전광판 4개소는 시간대별 밝기를 조정하고, 아스팔트 수급 불안에 대비해 대규모 도로포장 공사 6건의 시기도 조정한다.

 

시민참여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과 에코마일리지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상점가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경관조명 소등 및 생활 속 절약 실천을 집중 홍보한다.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구는 최근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종량제봉투를 약 6개월분 선제 확보했다. 판매소 주문량을 관리하고 일일 재고 점검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구청 누리집에서 가까운 종량제봉투판매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비상경제대책단(TF)’을 가동해 물가와 민생안정에도 대응한다. 장바구니 물가 점검 주기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단축하고, 120억 원 규모 중소기업 융자 지원과 200억 원 규모 특별신용보증도 지속 추진한다. 정부 추경 시에는 전담 TF를 구성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이 먼저 절감에 나서고 구민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의 일상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