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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산림청, 보이지 않는 위협 '흰개미'…목조건축 안전 흔든다

국립산림과학원, “봄철이 방제 골든타임”…흰개미 피해 예방 강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흰개미 번식이 3월부터 시작된다며, 흰개미가 짝짓기를 위해 목재 밖으로 나오는 이 시기가 목구조물과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 진단‧방제의 적기라고 밝혔다.

 

흰개미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 성분을 섭취하며 번식하는 해충이다. 짝짓기 시기가 되면 날개를 단 채 ‘결혼 비행’을 하며, 목재 내부에서 외부로 나온다. 3월부터 6월은 목조건물에서 흰개미 피해 부위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남부지역은 빠르면 3월 말부터, 경기·강원지역은 6월까지 결혼비행이 이어진다. 또한 흰개미 종류에 따라 여름부터 가을까지도 발생한다.

 

국내에 서식하며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흰개미는 일본흰개미(Reticulitermes speratus)를 비롯해 칸몬흰개미, 통짜흰개미, 서부마른나무흰개미 등 4종이다. 이 가운데 일본흰개미는 전국에 분포하며, 나머지 종은 군산, 창원, 완도 등 일부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 서식하지 않는 마른나무흰개미(건재흰개미)와 집흰개미 종류가 돌발적으로 발견된 사례도 있으나,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해 모두 박멸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이상민 과장은 “목구조물과 목조문화재의 안전을 위해서는 흰개미 피해 예방과 선제적 방제가 핵심”이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외래 흰개미를 포함한 방제 대응과 부처 간 협업을 지속해 목조건축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