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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서귀포시, 2026년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대 연다...'병원이 아닌 정든 내 집에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어르신과 장애인이 평소 살던 곳에서 존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전격 추진한다.

 

그동안 의료는 병원에서, 요양은 시설, 복지는 행정기관으로 나뉘어 서비스가 분절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의료, 요양, 돌봄 등 각 기관을 일일이 찾아야 했고, 각 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중복이나 공백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청에 전담 조직인 ‘통합돌봄과(1과 3팀)’를 신설하여 지역 내 흩어진 의료·요양·복지 자원을 총괄하는 ‘지역 돌봄 컨트롤타워’ 체계를 구축하고, 17개 읍면동에 전담 창구를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새로 신설되는 통합돌봄과에서는 보건소, 건강보험 공단 등 돌봄 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돌봄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17개 읍면동은 ‘통합돌봄 전담 창구’를 마련해 서비스의 접수와 상담 통합 수행한다. 현장 방문 상담 및 조사 등을 위해 전담공무원 19명이 순증 배치되어 증가하는 돌봄 업무에 대응하게 되며, 본청 및 보건소와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보건의료분야 현장 중심의 전문적 지원을 위해 3개 보건소 (서귀포· 동부·서부)에 각 1명씩 총 3명의 간호직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건강 관리와 방문 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보건·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국도비 6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만의 5대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보건소와 공모로 선정된 수행기관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의료지원사업은 서귀포시 내 재택의료센터 1개소 운영기관 선정으로 중증질환이 있는 돌봄대상자에 대한 의료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3월 27일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신청·조사·계획수립·연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한 제주만의 특별한 복지 자원인 ‘제주가치 돌봄’ 등 도 자체사업 21개와 기존 국가 서비스인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26개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소외됨 없이 적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정든 내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이라며, “주변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통합돌봄 상담콜을 통해 적극 제보 또는 신청해 주실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