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남항사업소가 2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6 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에서 하수처리 공정의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한 기술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소개된 기술은 남항사업소가 지역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한 '조 배수 없이 무중단 유지관리가 가능한 고효율 산기설비'다. 기존 산기설비는 수심 10m 하부에 고정돼 점검이나 교체 시 하수 처리 중단과 조 배수가 필요했다.
이에 공단은 버튼 조작으로 산기관을 조 상부로 인양해 개별 장·탈착과 부품 교환이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공정 중단 없이 상시 유지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하수처리 운영의 유연성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이 확보됐다.
경제적 측면에서 산기관 설치 수심을 10m에서 4.5m로 조정하고 무중단형 교반기를 조합한 결과, 송풍 동력을 기존 대비 56.9%(65kW→28kW) 절감했으며, 이는 시설 계열당 연간 약 1억 2,500만 원의 전력비 절감 효과로 나타났다.
환경적 성과도 확인됐다. 산소전달효율이 96%(4.19%→8.22%) 향상되면서 에너지 소비가 감소했고, 수질 안정화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해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조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단순한 설비 보강을 넘어 하수처리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환 사례”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