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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용산구, 숙명여대와 손잡고 '겨울방학 영어캠프' 성료

숙명여대 TESOL 협력…원어민 강사와 수준별 맞춤 수업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TESOL과 협력해 운영한 ‘2025학년도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2026년 1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주말 제외) 운영됐다. 1~2학년 45명, 3~6학년 55명 등 총 10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 7명도 함께했다.

 

수업은 학년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운영은 국제 영어교사 양성기관으로 명성이 높은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TESOL이 맡아, 코딩과 과학을 접목한 융합형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 학습과 함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미래형 교육을 경험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1월 16일에는 수료식이 열려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수료식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해 2주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영어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비는 84만 원이었으나, 용산구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 기회 형평성 확보를 위해 참가비의 절반인 42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덜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우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돋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영어로 말하는 게 처음엔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영어가 재미있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는 단순한 계절성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공공 영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영어교육 분야에서 지자체가 직접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 보완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정책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겨울캠프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이 용산구 학생들의 꿈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주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숙명여대와 같은 우수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아이들이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