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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마도서관, 2025년 ‘거마의 밤’ 야간 독서문화 프로그램 성료

- 전 회차 높은 참여율 보여 …2026년에도 계속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재)송파문화재단(대표 이동근) 소속 거마도서관이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성인 야간 독서문화 프로그램 ‘거마의 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파구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야간 시간대(18~20시)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거마의 밤’은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성인층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4개 프로그램 4회차에 48명이 참여해 전 회차 정원을 채우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무드 온, 독서무드 시작’ △‘책 사이에 나를 남겨’ △‘책 곁에 머무는 필사 친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몽글하게 안아줘’로 구성되었다. 각 회차는 그림책 읽기와 참여자 간 소통, 독서 관련 공예 활동을 결합해 성인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과 창작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거마의 밤’은 송파구 지역 공방·창작자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되어 지역 문화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했다. 참여자들은 공예 체험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으며, 도서관은 주민과 지역 창작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해 ‘문화가 있는 날’ 취지를 반영,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참여자들은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집중되는 시간이었다”, “지역 공방을 알게 되어 좋았다”, “신청 경쟁이 치열하니 인원을 늘려달라” 등 긍정적인 의견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마도서관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2026년에도 ‘거마의 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정원 확대와 지역 창작자 협력 강화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거마의 밤이 송파구 대표 야간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6년에는 더 풍성한 내용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