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학교, 실전형 구급 시뮬레이션실·사고현장실습장 구축! 현장대응력 강화인천소방학교(학교장 최홍영)는 재난 및 응급의료 현장이 단 한 번의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모형 기반 실습을 넘어현장을 실제로 재현하는 시뮬레이션형 교육시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완공된 시설은 ▲사고현장실습장 ▲구급전문시뮬레이션 1실 ▲구급전문시뮬레이션 2실로 구성돼 있다.
사고현장실습장은 가로 19.8m, 세로 8.4m 규모의 공간에 왕복 4차선 도로와 횡단보도를 조성하고,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교통사고·화재 현장등의 영상을 구현해 실감형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한쪽에는 철골구조의 공사현장을 별도로 구축해 추락·낙하물 등 공사장 사고 대응 훈
련도 병행할 수 있다.
구급전문시뮬레이션 1실은 통제실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실습 공간내 카메라와 바디캠 영상이 관제 시스템과 연동돼 훈련 전 과정이 실시간 다각도 모니터링된다. 또한 음성 청취와 마이크 지령 전달을 통한 양방향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녹화 영상을 활용한
디브리핑과 피드백이 진행된다.
구급전문시뮬레이션 2실은 기존 전문 마네킨을 활용해 응급분만 및 내과적 응급환자 처치 실습이 가능하며, 설치된 영상 장비와 카메라 기반 시스템을 통해 이론교육-실습-디브리핑으로 이어지는 학습 구조를 갖췄다.
이번 시설 구축으로 인천소방학교는 교육생뿐만 아니라 현장 구급대원의전문 역량 강화 교육, 다수사상자 상황 대응, 감염관리 등 다양한 상황을고려한 확장형 교육과정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소방학교 최홍영 학교장은 “교육의 수준이 곧 현장에서의 생명을지킨다는 믿음으로 실전형 훈련 환경을 구축했다”며 “실감형 사고 재현과 영상 기반 피드백 시스템은 교육생이 자신의 대응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전문 구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소방학교는 향후 본 시설을 활용해 현장 대응 중심 교육과정 확대, 재난 대응 전문성 강화, 지역 안전 수준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