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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도시숲 조성 2개소서 완료… 열섬완화‧미세먼지 저감 기대

가마교차로, 오송생명단지 등 주요 차량 통행 구간에 총 3만6천여주 식재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청주시는 서원구 가마교차로와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고온 지역의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차단,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가마교차로 도시숲 사업은 남이면 가마리 10-3 일원에서 추진됐다. 해당 지역은 대전·세종 방면 진출입로이자 청주 2순환로의 주요 관문인 만큼 상시 차량 통행량이 많아 미세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시는 △소나무 등 4종 459주 △화살나무 등 2종 3만3천880주를 집중 식재해 경관을 개선하고, 차량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생활권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총사업비로는 10억원(국비 5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이 투입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도시숲은 오송읍 만수리 881 일원 완충녹지에 조성됐다. 마찬가지로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을 들여 △소나무 등 12종 847주 △병꽃나무 등 4종 1천890주를 식재했다.

 

이 지역은 산업단지 내 고온지대이자 근로자 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이번에 조성된 도시숲이 열섬 완화 및 공기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열섬 완화, 미세먼지 차단, 탄소 상쇄 등 기후위기 대응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