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은 11월 19일(수)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된 ‘제9회 천고법치문화상 시상식’에서 법무보호복지사업을 통해 국법 질서 수호와 재범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5호 천고법치문화상(부상 3000만원 포함)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송종의 천고법치문화재단 이사장, 박한철 제5대 헌법재판소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한영석 전 법제처장, 김경한 전 법무부장관,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이현미 공단 이사장 직무대리 등 주요 인사와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재단 소개, 심사 보고, 시상,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공단을 추천한 구본민 변호사(제13대 공단 이사장), 신용도 변호사(제14대 공단 이사장), 김종인 변호사(전 공단 이사) 3명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되며 의미를 더했다.
천고법치문화상은 2014년 설립된 천고법치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법치주의 확립과 국법 질서 수호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공단(제25호)을 비롯해 △강민구 변호사(제23호·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종민 변호사(제24호·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송종의 천고법치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법치주의의 완전한 확립을 뜻하는 ‘태평성대’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은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며 “이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축사를 맡은 후임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이 그 역할을 훌륭히 이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제5대)은 “법치주의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는 것과 직결된다”며 “오늘 수상하는 모든 분이 법치주의 가치를 심고 가꾸는 데 기여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에 경의를 표한다”고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현미 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공단 모든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보호대상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법과 정의는 인간 존엄 위에 서야 한다’는 법치주의 가치의 실현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수상을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 사회 복귀 지원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소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Korea Rehabilitation Agency)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분 또는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취업·가족·상담·교육 등 법무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오늘보다 더 안전한 내일을 만드는 범죄예방 전문 기관’을 비전으로 본부·교육원·전국 26개 지부(소)를 운영 중이며, 전국 8200명의 법무보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