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29일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관내 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82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수용전념치료’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수용전념치료(ACT)는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수용하며, 개인의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유연성을 기르는 3세대 인지행동치료로 우울·불안·강박·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다양한 심리 문제에 효과가 있으며, 마음챙김과 가치 중심 행동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정서·행동 문제를 지원하는 상담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이 스스로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며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자유ON심리상담센터·ACT인지행동치료연구소 송승훈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수용전념치료의 개념과 적용 △‘수용’과 ‘탈융합’을 중심으로 한 상담 접근 △마음챙김 실습 △가치 기반 상담 실천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이론뿐 아니라 실제 상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구성으로 매우 유익했다”며 “학생이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고 가치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도록 돕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상담전문가들이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상담교사 및 상담사의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