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천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제2차“해양과학길 포럼”개최

-“해양플라스틱의 오늘과 내일: 위협에서 해법으로!”주제...오는 9월 30일에 열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과학관)은 오는 2025년 9월 30일, 과학관 海어울림홀에서 제2차 ‘바다로 여는 미래!, 해양과학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포럼의 주제는 “해양플라스틱의 오늘과 내일: 위협에서 해법으로!”이며,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홍선욱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해양플라스틱 문제의 현황과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패널 토론에서는 해양환경공단 고병설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민원기 센터장, 플랜오션 이영란 대표,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김정아 예술감독, 과학관 김성대 교육문화실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해양생태계와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 △정책 및 교육적 해법, △예술적 접근과 실천 전략, △국제협력 모델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양플라스틱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지난 8월 26일 제1차 포럼 ‘바다와 기후의 미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해양과학에 대한 지역사회 및 국제적 관심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과학길 포럼’은 지난 2025년 9월 9일, UNESCO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를 통해 UN 해양과학 10년(2021~2030)* 공식 활동으로 인증받았다. 이로써 포럼은 지역을 넘어 국제적 연계 활동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향후 국제 워크숍 확대 등 국내외 교류와 협력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 UN 해양과학 10년: 2021년 유엔이 지정한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로 해양과학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우리가 원하는 바다를 위한 과학(The science we need for the Ocean We Want)’을 비전으로 함

 

과학관은 이번 제2차 포럼을 계기로 해양소양교육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는 물론, 청년과 신진 연구자, 일반시민, 활동가, 예술가 등 다양한 참여층의 협력을 통해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관장은 “이번 포럼은 UN 해양과학 10년 공식 인증 활동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해양과학 교류를 확대하고, 기관의 위상을 높여 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과학길 포럼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며, 오는 11월에는 국제 워크숍, 12월에는 ‘북극항로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과학관은 이를 통해 해양과학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