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주남저수지 수문에서 오리화장실에 이르는 1.25km 구간(약 10,000㎡)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이 만개해 탐방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주남저수지는 7~8월 연꽃 만개로 장관을 이룬 데 이어, 지금은 연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코스모스가 탐방로를 물들이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은 철새도래지라는 주남저수지의 생태적 가치와 어우러져, 계절별로 끊임없이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꽃길이 이어지는 구간에는 낙조대가 포함되어 있어, 저수지의 물결과 코스모스, 그 옆에 펼쳐진 농촌 들판 풍경, 그리고 가을의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오는 긴 추석 연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된다.
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코스모스가 탐방객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전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길 조성을 통해 주남저수지가 시민들에게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남저수지과는 꽃길 조성과 더불어 ‘느린 우체통’을 운영할 준비도 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