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지경호)는 9월 6일(토) 인천광역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인천광역시 청소년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위해 사전에 청소년 및 인천시민 대상 정책의제 발굴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주제 “청소년의 휴식과 성장 기회 보장”을 중심으로 청소년정책제안대회가 개최되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개 팀이 이번 포럼 무대에서 공개 발제의 기회를 얻었다.
포럼에는 인천광역시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의 청소년 위원과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 진출팀, 정책·현장 전문가, 인천시민 등으로 구성된 정책파트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검토했다.
행사는 청소년들의 정책 역량을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인천광역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준비한 2건의 정책 발제가, 2부에서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에 진출한 3개 팀의 정책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제안의 현실성·참신성·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총평을 전했으며, 우수 제안에는 시상이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발굴한 정책을 실제 정책 담당자와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경호 센터장은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정책포럼을 주관한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에 의거해 지역 내 청소년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설치된 국가청소년정책수행기관으로, (사)가천청소년봉사단(총재 이길여)이 수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