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영광군 내 작은미술관 4개소에서 ‘지역 작가 재능기부 여름 특별전(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특별전은 염산면사무소 광장과 법성포구 작은미술관에서 열리는 김현숙 작가의 '생활 자수전(展)'과 백수노을광장 및 법성뉴타운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강춘권 작가의 '신호연과 민속연전(展)'으로 구성됐다.
김현숙 작가는 생활 자수 명장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영광을 대표하는 꽃인 상사화와 다양한 여름꽃을 자수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춘권 작가는 법성포 민속연 보존회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지략이 담긴 신호연과 선조들의 염원이 깃든 민속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해, 작은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 특별전은 작품 감상의 즐거움은 물론,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지는 예술작품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라며 “가족과 함께 영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 작은미술관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전시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 조성한 문화공간이다.
현재 법성포구, 백수노을광장, 염산면사무소 광장, 법성뉴타운 야외무대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